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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홈런-20도루 시즌을 보낸 도노반 케이시 (Donovan Casey)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19. 9. 1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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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외야수 유망주인 도노반 케이시는 원석에 가까운 선수였지만 LA 다저스 조직에 합류한 이후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년만에 AA팀에 도달한 외야수 유망주로 2019년에 A+팀과 AA팀에서 0.260/0.322/0.479, 23홈런, 76타점, 22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11명의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물론 2019년에 삼진 비율이 32%로 증가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개선해야 할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공을 멀리 보내기 위한 스윙을 하면서 삼진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2018년에도 삼진 비율이 27%로 낮지는 않습니다.) 제 기억에 2018~2019년 오프시즌에 다저스의 타격 코치진이 타격 매커니즘을 수정한 선수중에 한명으로 알고 있는데 경험이 쌓이면 조금 더 개선된 컨텍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보스턴 대학 출신의 선수로 2017년 드래프트에서 20라운드 지명을 받은 도노반 케이시는 6피트 2인치, 19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우타자로 대학에서는 투수와 야수를 병행한 선수이기 때문에 대졸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성장 포텐셜을 갖고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학 3학년때 불펜투수로 31.2이닝을 던지면서 2.8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야수로 실패했을 경우에 불펜투수로 변신할 가능성이 거론이 되었지만 2019년까지 야수로 뛴 것을 고려하면 투수로 변신할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불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최고 95마일의 직구를 던졌다고 합니다. 현재는 외야수로 플러스 등급의 송구능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19년에 외야수로 1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처럼 AA팀에 승격이 된 이후에는 컨텍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A+팀에서 0.270의 타율을 기록하였던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 AA팀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타자이지만 우투수/좌투수 모두에게 비슷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이고 외야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담당할수 있는 강한 어깨와 평균이상의 스피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삼진 문제를 개선할수 있다면 메이저리그에서 팀의 4번째 외야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준 땅볼/뜬볼 비율이 0.87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 공을 띄우는 스윙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면 더 많은 장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의 또다른 우타자 유망주인 DJ 피터스와 비교하면 파워는 부족하지만 스피드는 더 좋은 선수인데...누가 다저스의 백업 외야수로 성장할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최근에 다저스가 마이너리거들에게 투타를 병행하는 것을 시도하기 시작하였는데..이선수도 그런 변신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지금까지는 야수로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선수들을 투수를 병행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이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40인 로스터에 포함을 시킬 필요가 없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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