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중견수 자원인 케빈 키어마이어가 오늘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는데 현지시간으로 일요일에 발생한 목통증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인데...오늘 MRI 검사를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 구조적인 문제는 발견이 되지 않았지만 통증이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기에 복귀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매해 수비력을 바탕으로 인상적인 팀 기여도를 보여주는 선수지만 부상으로 인해서 2016년부터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는 케빈 키어마이어인데...이번에는 몇일의 휴식이 필요할지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케빈 키어마이어는 2019년에 엄지 손가락 문제로 잠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지만 116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상대적으로 건강한 시즌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15년에 151경기에 출전한 케빈 키어마이어는 16년에는 105경기, 17년에는 98경기, 18년에는 88경기를 소화하였습니다.) 타석에서 0.238/0.286/0.415, 13홈런, 53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중견수로는 여전히 플러스 등급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3의 DR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20이 넘는 DRS를 기록하는 중견수였던 것을 고려하면 2019년에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조금 후퇴한 시즌이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케빈 키어마이어가 1990년생으로 만 29살인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어느정도 이해할수 있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과거 탬파베이 레이스와 맺은 장기계약으로 인해서 2019년에 816만 6667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케빈 키어마이어는 2022년까지 계약이 보장이 되어 있는 선수입니다. 따라서 과거의 인상적인 수비력을 다시 회복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처럼 타자들의 방망이가 폭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2019년에 보여준 0.700의 OPS는 평균이하라는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구단에서는 통증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곧 그라운드로 돌아올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복귀를 시도하고 있는 블레이크 스넬 (Blake Snell)의 경우 이번주말에 AAA팀의 포스트시즌 3차전 경기에 출전을 할 에정이라고 합니다. 구단에서는 2.0이닝을 던지게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장 최근 등판에서는 0.2이닝을 던진 이후에 마운드를 내려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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