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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공을 맞고 교체가 된 에디슨 러셀 (Addison Russell)

MLB/MLB News

by Dodgers 2019. 9. 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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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의 내야수인 에디슨 러셀이 오늘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3회에 얼굴에 공을 맞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일단 한동안 통증을 호소한 에디슨 러셀은 3회초를 모두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3회초 공격이 끝난 이후에 교체가 되었습니다. 일단 골절등의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머리쪽에 공을 맞았기 때문에 구단에서는 뇌진탕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다행스럽운 점은 공을 맞은 직후에 실시된 뇌진탕 검사에서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얼굴쪽에 공을 맞은 타자들의 경우 검투사 헬멧과 비슷한 헬멧을 착용하고 타석에 들어설 정도로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을수도 있기 때문에 시카고 컵스 구단에서는 추가적인 진단을 받게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정 폭력에 의한 징계등과 부진이 겹치면서 2019년에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었던 에디슨 러셀 입장에서는 팀의 주전 유격수인 하비어 바에즈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에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줄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아쉽게도 본인도 하비어 바에즈처럼 한동안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시카고 컵스는 에디슨 러셀을 대신해서 마이클 보티를 경기에 출전을 시켰다고 합니다. 앞으로 백업 유격수가 필요하다면 벤 조브리스트가 출전을 할 수도 있겠군요.) 2015년에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에디슨 러셀은 2019년에 76경기에 출전해서 0.227/0.303/0.38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과거에도 좋은 공격력을 보여준 선수는 아니었지만 최근에는 공격력이 점점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장점이었던 수비에서도 좋은 수치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9월달에는 24타석에서 0.136/0.208/0.318의 성적을 기록할 정도로 타격 페이스가 떨어져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현재 내셔널리그에서 와일드 카드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시카고 컵스는 오늘 패배를 하면서 최근 3연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76승 66패가 되면서 와일드 카드 경쟁을 하고 있는 애리조나 디백스에게는 1.5경기차, 밀워키 브루어스/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2경기차로 추격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하비어 바에즈, 크렉 킴브렐이 건강상의 문제로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에디슨 러셀까지 이탈하게 된다면 상황은 절대로 시카고 컵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을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의라고 말할수는 없겠지만 에디슨 러셀의 머리에 공을 던진 선수가 밀워키 브루어스의 아드리안 하우저라는 것을 고려하면....시카고 컵스 구단의 팬들이 의혹을 가질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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