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외야수인 맥스 케플러가 오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첫번째 타석을 소화하고 교체가 되었는데 윗쪽 가슴쪽에 통증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큰 스윙을 하는 마른 체격을 갖고 있는 타자들이 종종 스윙을 하는 과정에서 갈비뼈쪽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마도 맥스 케플러도 비슷한 부상을 당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은 맥스 케플러의 상태를 Day-to-Day라고 표현을 하고 있는데...만약 MRI 검사에서 골절이나 실금이 발견이 된다면 시즌 막판 미네소타 트윈스의 시즌 전략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골절이라면 출전 자체를 못할 것이고..실금이라면 통증을 참고 출전을 할수도 있겠지만 과거와 같은 강한 스윙은 하지 못할 겁니다.)
맥스 케플러가 오늘 경기 도중에 교체가 되었지만 통증은 이전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그동안은 통증을 참고 경기에 출전을 하였지만 오늘 첫타석이후에 통증이 심하였기 때문에 교체가 된 것이라고 합니다. 최근 32타수 4안타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마도 이런 부진이 부상과 관련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미네소타 트윈스가 엄청나게 많은 장타를 만들어내면서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상황인데..맥스 케플러도 현재까지 0.252/0.337/0.522, 36홈런 (독일 국적의 선수로 한시즌 36개의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맥스 케플러가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을 기록하면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중심타자로 활약하고 있었습니다. (2019년초에 미네소타 트윈스가 팀의 젊은 선수들과 장기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데 그것이 전체적으로 젊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맥스 케플러도 5년 3500만달러의 연장 계약을 맺으면서 2023년까지 안정적으로 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게 5.5게임 앞서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2019년 중부지구 우승 확률은 매우 높은 편이지만 최근 마이클 피네다 (Michael Pineda)의 약물 징계를 비롯해서 좋지 않은 소식이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는 상황이라..미네소타 트윈스도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미네소타 트윈스의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중에서 넬슨 크루즈는 손목이 좋지 않은 상황이며 미겔 사노는 등, 마윈 곤잘레스는 사즌, 바이런 벅스턴은 어깨, 샘 다이슨은 이두박근이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전체적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구단과 비교해서 선발진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지만 타선이 인상적인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큰 것 한방으로 경기의 흐름이 바뀔 수 있는 포스트시즌의 다크 호스가 될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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