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데이브 돔브로우스키 (Dave Dombrowski)와 결별한 보스턴 레드삭스

MLB/MLB News

by Dodgers 2019. 9. 9. 19:31

본문

반응형

2018년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보스턴 레드삭스가 팀의 야구 운영사장인 데이브 돔브로우스키를 해임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에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만 팀을 2018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데이브 돔브로우스키라는 것을 고려하면 팀 성적이외에 다른 부분에서 구단의 경영진과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단장으로 공격적인 선수 영입과 트래이드를 통해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일을 하는 14년간 5번이나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데이브 돔브로우스키는 2015년 8월부터 보스턴 레드삭스의 야구 운영사장으로 일을 하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4년만에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관계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은 데이브 돔브로우스키 커리어에 2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1997년 마이애미 마린스 시절에 우승을 한 이후에 21년만이었다고 합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76승 67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는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없는 상황이기는 합니다만...아마도 이번 결별에는 아마도 금전적인 부분이 원인이 된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기는 하였지만 무려 2억 3700만달러가 넘는 돈을 연봉으로 사용하면서 많은 사치세를 지불하게 하였으며 2019년에도 팀 연봉이 2억 4600만달러가 넘는 돈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적지 않은 사치세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 보스턴 레드삭스가 놓인 상황입니다. (2019년 페이롤이 2억 5770만달러 수준이기 때문에 2019년 드래프트때처럼 2020년 드래프트 첫번째 픽도 10픽이 밀린다고 합니다.) 문제는 현재 장기계약이 되어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한동안 사치세에서 자유롭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입니다. (금전적인 문제로 인해서 2018년 아메리칸리그 MVP인 무키 베츠를 트래이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올정도입니다.) 큰 계약을 통해서 운영진에 부담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팀의 운영 플랜이 엉멍이 되었다고 높은 분들이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거에..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절과 달라진 것이 별로 없습니다.)

 

데이브 돔브로우스키와 결별한 보스턴 레드삭스는 당장 팀의 야구 운영사장이나 단장을 임명하지 않고 부단장인 에디 로메로 (Eddie Romero), 브라이언 오할로란 (Brian O’Halloran), 잭 스캇 (Zak Scott)에게 팀의 운영을 맡길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3명중에 한명을 2019년 이후에 단장으로 승진을 시킬수도 있고...외부에서 능력이 있는 사람을 야구 운영사장으로 영입하는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보스턴 레드삭스의 고액 연봉자들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새롭게 책임자에 앉는 분은 1~2년은 체질 개선을 위한 시간을 보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LA 다저스의 야구 운영사장인 앤드류 프리드먼 (Andrew Friedman)의 5년 3500만달러짜리 계약이 2019년 시즌이 끝나면 마무리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보스턴 레드삭스가 앤드류 프리드먼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물론 돔브로우스키가 맺어 놓은 큰 계약 때문에 할수 있는 것이 많지 않은 보스턴 레드삭스로 갈 생각이 있을지는...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