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뚝이 좋지 않아서 지난 6월 20일 이후에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고 있는 리치 힐의 복귀 시점이 어느정도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이번주 금요일에 타자들을 상대로 2.0이닝을 던지는 선택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후에 몸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다음주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타자들을 상대로하는 마지막 등판에서 2.0이닝을 던진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 또는 오프너로 등판해서 이닝을 늘려가는 선택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치 힐은 2019년에 선발투수로 10경기 출전해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53.0이닝을 던지면서 61개의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건강했던 경기에서는 좋은 구위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직 다저스가 리치 힐을 포스트시즌에서 선발투수로 활용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리치 힐이 오프너로 등판을 시키면서 피칭 이닝을 3~5이닝으로 늘려가는 동안에 기존 선발투수들의 선발 일정을 한번씩 스킵해주는 결정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류현진의 경우 9월달에 한번 선발등판을 스킵할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다저스가 좌완 투수인 훌리오 유리아스도 9월달에는 선발투수로 활용을 하면서 빌디업을 할 예정이라고 인터뷰를 한 것을 보면..류현진-클레이튼 커쇼-워커 뷸러와 함께 포스트시즌에서 선발투수로 활용할 후보를 훌리오 유리아스와 리치 힐로 좁힌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인지 2018~2019년 오프시즌에 많은 훈련을 통해서 2018년과 비교해서 구속을 개선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리치 힐인데...팔꿈치 부상을 겪은 이후에 시즌 초반의 구속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리치 힐은 올해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평균 90.5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92마일의 직구도 자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LA 다저스가 회전수가 많은 투수를 선호하기 때문에 9월과 10월에 리치 힐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단기계약을 통해서 리치 힐과 재계약을 맺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과연 리치 힐이 LA 다저스가 기대했던 "Quality"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1회에 고전하는 스타일의 선수이기 때문에 리치 힐을 포스트시즌에 불펜투수로 활용하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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