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늘 AAA팀의 외야수인 제일린 데이비스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샘 다이슨을 미네소타 트윈스로 넘겨주고 영입한 선수중에 한명으로 올해 AAA팀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보여준 25살의 외야수입니다. 지난해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공격력을 갖춘 젊은 외야수를 보강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였는데 제일린 데이비스도 그과정에서 영입이 된 선수중에 한명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15년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2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40인 로스터에 포함을 시킬 예정이었기 때문에 한달 일찍 메이저리그에 합류시켜서 경험을 쌓게 할 생각인것 같습니다.
제일린 데이비스는 올해 AA팀에서 시즌을 시작한 선수로 126경기에 출전해서 0.306/0.390/0.590, 3홈런, 94타점, 10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138개의 삼진을 당한 것이 아쉽지만 65개의 볼넷을 골라낼 정도로 볼넷 생산 능력도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올해 AAA리그가 타자들의 천국으로 바뀌었는데..제일린 데이비스도 AAA팀에서는 0.332/0.400/0.699의 미친 타격을 보여주었습니다. AAA팀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타격을 메이저리그로 연결할수 있다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코너 외야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서비스 타임이 남아있는 샘 다이슨을 넘겨주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받은 3명의 마이너리거 (Traded by Twins with RHPs Prelander Berroa and Kai-Wei Teng to Giants for RHP Sam Dyson)중에서 가장 메이저리그에 근접한 선수가 제일린 데이비스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과연 기대만큼의 성적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파르한 자이디가 다저스에서 일을 할때 맥스 먼시를 주워와서 스타급 선수로 성장을 시킨 이후에 2019년에 비슷한 스펙을 갖고 있는 선수들을 다수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일단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라는 선수를 현재까지 한명 건지기는 하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장에서는 제일린 데이비스도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와 같은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안착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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