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외야수 유망주인 라자로 아르멘테로스가 2019년시즌에 A+팀에서 0.222/0.336/0.403, 17홈런, 61타점, 22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무려 227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마이너리그 삼진왕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2019년에 126경기에 출전한 것을 고려하면 1경기당 1.8개의 엄청난 삼진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삼진율이 무려 42.7%였습니다. 물론 73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현재의 삼진율을 30% 수준으로 하락시키지 못한다면 상위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리그에서 0.181의 ISO가 0.181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장타수치가 특출난 것도 아닙니다.)
라자로 아르멘테로스의 계약관련 포스팅:
https://ladodgers.tistory.com/8666
쿠바 출신의 외야수인 라자로 아르멘테로스는 계약과정부터 여러가지 논란거리를 만들었던 선수로 2016년에 3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1999년 5월 22일생으로 아직 어린 선수이기는 하지만 현재의 부진한 컨텍을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유망주 가치는 크게 하락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플러스 등급에 가까운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는데 아직 수치적으로 파워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어깨가 약하기 때문에 좌익수로 뛰어야 하는 라자로 아르멘테로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확실한 공격력을 경기장에서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019년에 A+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2019년 시즌을 시작하던 시점에 오클랜드의 4번째 유망주였던 라자로 아르멘테로스는 2019년 전반기가 끝난 이후에 오클랜드 구단의 11번째 유망주로 순위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Scouting grades: Hit: 45 | Power: 55 | Run: 60 | Arm: 45 | Field: 55 | Overall: 45
파워와 스피드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경험이 쌓인다면 메이저리그에서 20개의 홈런과 20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타자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겠지만 현재의 삼진 비율은 매우 빨간불로 보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2019년에 가장 많은 삼진을 당한 타자 1-3위가 모두 오클랜드의 마이너리그팀 소속이라는 것입니다. 구단의 방침이 많은 삼진을 당하더라도 많은 홈런을 기록하면 상관없이 었는 것이라면 문제될 것이 없지만 팜 시스템의 인스트럭터들이 조언을 잘못하고 있는 것이라면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 코치진에 많은 변화가 생길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일린 데이비스 (Jaylin Davis)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킨 샌프란시스코 (0) | 2019.09.05 |
---|---|
2019년 시즌을 마감한 로건 길버트 (Logan Gilbert) (0) | 2019.09.05 |
괴물타자의 등장을 알리고 있는 훌리오 로드리게스 (Julio Rodriguez) (0) | 2019.09.05 |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부름을 받은 에릭 메히아 (Erick Mejia) (0) | 2019.09.04 |
세스 메히아스-브린 (Seth Mejias-Brean)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킨 샌디에고 파드레스 (0) | 2019.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