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에 A+팀에서 AA팀으로 승격이 된 지커 다운스가 최근 계속해서 좋은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여러 유망주사이트에서 이름이 거론이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특출난 툴이 없기 때문에 미래에 유틸리티 선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 많았지만 현재는 특별한 단점이 없는 선수로 분류가 되고 있습니다. (컨텍/파워/주루/수비 모두에서 솔리드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팬 그래프에서는 이미 지터 다운스를 Top 100 유망주안에 포함시킨 가운데 현재의 페이스를 시즌 막판가지 유지할수 있다면 메이저리그 닷컴이나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도 서서히 Top 100 레벨 유망주로 거론을 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AA팀 경기에서 지터 다운스는 3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경기를 하였는데 오늘 기록한 두개의 안타가 모두 홈런으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지터 다운스의 드래프트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11777
지터 다운스는 AA팀에 합류해서 8경기에 출전해서 28타수 11안타 4홈런, 10타점, 6볼넷, 6삼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텍사스 리그가 타자들에게 유리한 리그라고 해도 이전에 뛰던 캘리포니아 리그와 비교하면 중립적인 리그라고 할수 있는데 AA팀에서 더 좋은 공격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0.393/0.528/0.85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개빈 럭스가 AAA팀에 승격이 되었을때의 핫한 모습을 연상시키고 있습니다. LA 다저스가 타자 유망주들에게 공을 띄우는 스윙을 강조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지터 다운스는 2019년에 땅볼/뜬볼 비율이 0.45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뜬볼을 잘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것이 2019년에 115경기에서 61개의 장타를 만들어내고 있는 비결인것 같습니다. (올해 122개의 안타를 기록하였는데 딱 절반이 장타군요.)
AA팀에 합류한 이후에 4개의 홈런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2019년에 23개의 홈런과 24개의 도루를 기록하게 되었는데 최근 핫한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먼저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였던 도노반 케이시보다 더 좋은 스탯으로 2019년 시즌을 마무리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 12월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LA 다저스에 합류했을때는 수비력 동작이 좋은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결국 3루수나 외야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2019년 시즌은 유격수/2루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당장 포지션 변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다저스의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좌타자라는 것을 고려하면 (개빈 럭스/케이버트 루이스도 좌타자) 우타자라는 점도 LA 다저스 팜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요인중에 하나로 보입니다. 2018~2019년 오프시즌에 야시엘 푸이그/알렉스 우드를 넘겨주고 받은 유망주들인 조시아 그레이와 지터 다운스가 잘 성장하면서 미련없는 트래이드가 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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