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타자 유망주인 개빈 럭스가 오늘 경기에서 시즌 26번째 홈런을 포함해서 멀티안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부진한 타격을 보여주면서 AAA팀에서 기록하고 있었던 타율 4할 라인이 무너질 기미가 보였는데..일단 오늘 멀티안타를 기록하면서 AAA팀 성적을 0.402/0.486/0.746로 유지시킬수 있었습니다. (오늘 경기를 포함해서 지난 10경기 타율이 0.270이었을 정도로 부진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엇습니다.) 2019년 AA팀과 AAA팀에서 기록한 성적이 0.350/0.423/0.616, 26홈런, 76타점, 10도루라는 것을 고려하면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발표하는 올해의 마이너리거에 선정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완더 프랑코가 유력하겠지만..개빈 럭스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개빈 럭스의 고교시절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8744
2019년 가장 큰 발전이라고 한다면 좌투수에게도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인데 AAA팀에 도달해서 좌투수를 상대로 0.378/0.452/0.62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심진과 볼넷 비율을 보면 우투수보다는 약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맞지만 좌완 상대로 바보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코리 시거, 코디 벨린저, 맥스 먼시에 이어서 좌투수를 상대로 계속해서 출전을 시킬 수 있는 좌타자를 얻은 느낌입니다. (뭐..우타자가 필요하다면 크리스 테일러나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계속해서 보유하는 선택을 하겠죠. AA팀의 오마 에스테베스도 우타석에서 솔리드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중에 한명이니까. 플래툰으로 활용할 선수는 많습니다.)
공격에서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빈 럭스인데 AAA팀에서는 유격수로 출전한 35경기에서 3개의 실책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루수로 출전한 10경기에서는 1개의 수비 실책을 범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송구의 정확도가 문제가 되었지 수비동작이나 수비범위에 대한 지적이 있었던 선수는 아니었기 때문에 송구 문제가 개선이 되면서 수비수치도 크게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이너리그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AAA팀 타율 4할은 꼭 지키면서 시즌을 마무리하였으면 좋겠는데..남은 경기에서 집중력을 유지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9월 1일 확장 로스터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지 여부에 대한 예상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승격을 받기 위서는 남은 몇경기에서 타격 감을 바짝 끌어올릴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맥스 먼시가 요즘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뚜렷하게 추가 2루수가 필요한 상황은 아닙니다.) 움짤은 오늘 맥스 먼시가 기록한 홈런의 움짤인데..무려 441피트짜리 홈런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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