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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대만 투수들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9. 8. 2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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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한국 기장에서 세계 청소년 야구대회가 열릴 예정인데..미국 청소년 대표팀이 대만 청소년 대표팀과 평가전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경기에서 대만의 투수 유망주들이 인상적인 모습을보여주면서 관련된 트윗이 올라와서 포스팅을 해봅니다. 요즘 한국의 고교 유망주들은 안정적으로 큰 돈을 벌수 있는 한국 프로야구팀과 계약을 맺는 것을 선호하지만 대만의 고교/대학 유망주들은 1년에 10여명씩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20~50만달러의 게약금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의 유망주들처럼 어릴때 혹사를 당하면서 프로에서는 부상에 시달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으며 AA리그 이상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기는 합니다. 그래도 이젠 메이저리그에 대한 도전 자체를 하지 않으면서 점점 한국 출신 선수들이 줄어들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많은 선수들이 미국행을 선택하는 대만이 부럽기는 합니다. 

 


17살의 우완투수인 이 첸-훈 (Lee Chen-Hsun, 李晨薰)은 198cm, 87kg의 거대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최고 153km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워낙 신체조건이 좋기 때문에 2017년부터 주목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 선수인데 이선수가 고교를 졸업하는 시점에 많은 구단들이 오퍼를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낙 신장이 크기 때문에 투구폼을 잘 반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수도 있겠군요. 

 


17살의 우완투수인 첸 포-유 (Chen Po-Yu, 陳柏毓)는 내년에 고교를 졸업한 이후에 메이저리그 구단과 게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최고 151km의 직구와 133km의 체인지업, 117km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는 투수라고 합니다. 

 


16살의 우완투수인 판 웬-휘 (Pan Wen-Hui, 潘文輝)는 152km의 직구와 134km의 스플리터, 117km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직구 최고 구속이 155km인 선수라고 합니다. 고교 2학년 선수가 155km의 직구를 던진다면...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이 이상할것 같습니다. 대만 출신 선수들도 고교를 졸업해야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계약을 맺을 수 있기 때문에 2020~2021년 해외 유망주 계약 대상자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구속이 더 좋아진다면 역대급 계약금을 기대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16살의 좌완투수인 린 유-민 (Lin Yu-Min, 林昱珉)이라는 선수는 마치 히데오 노모와 같은 투구동작을 갖고 있는데 약 140km의 직구를 던지고 있습니다. 디셉션이 워낙 좋은 투구폼을 갖고 있기 때문에 처음 상대하는 타자들에게는 정말 힘든 타자일것 같습니다. 미국 대표팀을 상대로 2.0이닝을 던졌는데 모든 아웃 카운트를 삼진으로 잡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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