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소식 (2019.08.26)

AA팀의 선발투수로 등판한 조시아 그레이 (Josiah Gray)가 오늘 경기에서는 5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에 다저스가 피칭 카운트를 조절하고 있는 상황인데 오늘 경기에서는 80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4개의 피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기는 하였지만 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습니다. 시즌을 A팀에서 시작한 조시아 그레이는 항상 압도적인 피칭을 하면서 A+팀을 거쳐서 AA팀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AA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020년 후반기에는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기대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AA팀에 합류한 이후에 조시아 그레이는 38.2이닝을 던지면서 2.09의 평균자책점과 1.03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시아 그레이와 함께 LA 다저스로 트래이드가 된 지터 다운스 (Jeter Downs)도 AA팀에 합류한 이후에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제 3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하였던 지터 다운스는 오늘 경기에서는 2타수 2안타 2볼넷 경기를 하였습니다. 이틀간 5타수 4안타 4볼넷 경기를 하면서 AA팀에 도달한 이후에 0.368/0.520/0.57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리그 적응기라고 할수 있었던 4월을 제외하면 지터 다운스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진이 조금 많다는 느낌을 주었는데 AA팀에서는 삼진보다 만은 볼넷을 골라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팀에서 어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미겔 바르가스 (Miguel Vargas)가 오늘도 5타수 3안타 경기를 하면서 A+팀에서의 타율을 0.298로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21개의 안타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무려 7경기가 멀티안타입니다.) 승격이 된 초반에는 많이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요즘 핫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A+팀에서의 OPS를 0.798로 끌어올렸습니다. 8월 14일의 타율이 0.245였는데..10경기만에 무려 5푼의 타율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수비력과 장타력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는 선수이지만 2020년에 대폭발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중에 한명으로 보입니다.

 

최근 A+팀에서 폭발하고 있는 선수중에 한명이 제런 켄달 (Jeren Kendall)인데 오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을 0.213로 끌어올렸습니다. 매우 형편없는 시즌 타율이지만 8월달에 0.310/0.417/0.66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2020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일단 내년에는 AA팀의 중견수로 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 같은데..0.250정도의 타율만 전반기에 보여준다면 후반기에는 AAA팀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비와 주루에 대한 의문은 없는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