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소식 (2019.08.20)

8월부터 불펜투수로 전향한 데니스 산타나 (Dennis Santana)가 오늘 경기에서 2.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개의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기는 하였지만 3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실점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8월부터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고 있는 데니스 산타나는 5경기에서 6.0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피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지만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불펜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9월달에 LA 다저스가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애리조나 루키리그팀에서 내야수로 뛰었던 에디스 레오나르드 (Eddys Leonard)가 오늘 A팀에 합류하였습니다. R+팀을 스킵하고 바로 A팀에 합류하였는데 아마도 그만큼 다저스가 큰 기대를 갖고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될 것 같습니다. 2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선수로 솔리드한 운동능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인지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교육리그의 부름을 받은 몇명 되지 않는 도미니카 서머리그팀 소속의 선수중에 한명이었습니다. 올해 R팀에서 뛰면서 에디스 레오나르드는 0.279/0.385/0.429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삼진이 많은 것만 수정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A팀 첫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는데 안타를 기록한 타석을 제외하면 전부 삼진을 당했습니다.

 

지난 몇경기에서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로빈슨 오티스 (Robinson Ortiz)가 오늘 경기에서는 7.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커리어 최고의 피칭이라고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3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만 19살의 나이로 A팀에서 공을 던지고 있는데..볼넷 허용을 줄일수 있다면 선발투수로 계속해서 성장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디셉션이 있는 투구폼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공을 숨기는 능력이 좋더군요.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뛰고 있는 디에고 카르타야 (Diego Cartaya)가 오늘 3타수 2안타 1볼넷 경기를 하면서 R팀에서 타율을 3할까지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처음 애리조나 루키리그에 도달했을때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성적을 0.300/0.358/0.450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스카우터들의 평가처럼 어린 선수지만 세련된 타격 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R팀에서 0.71의 땅볼/뜬볼 비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보면 벌써 공을 띄우는 스윙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는 A팀에서 시즌을 시작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LA 다저스가 또다른 실험을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애리조나 루키리그 경기에서 포수인 애런 애커먼 (Aaron Ackerman)이 투수로 등판해서 0.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26라운드 지명을 받은 포수로 올해 타자로는 단 1경기 출전해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것이 전부인데 오늘 투수로 등판하였습니다. 포수 출신이기 때문에 어깨는 강하겠군요. 신체조건돠 6피트 3인치, 210파운드로 매우 좋은 편입니다. 1997년생으로 만 22살이지만 불펜투수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도미니카 서머리그팀의 내야수인 블라디미르 데 라 로사 (Bladimir De La Rosa)가 오늘 경기에서도 3안타를 기록하면서 최근 좋은 페이스를 계속해서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45경기에 출전해서 0.276/0.374/0.500, 5홈런, 31타점 11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뛰고 있는 LA 다저스 소속 야수중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과 가장 좋은 툴을 갖고 있는 선수인것 같습니다. 내년에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