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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66승을 달성한 클래이튼 커쇼 (Clayton Kershaw)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19. 8. 2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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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한 클래이튼 커쇼는 신인인 보 비셋에게 2개의 홈런을 허용한 것을 포함해서 3실점하는 좋지 못한 피칭을 하였지만 타선이 폭발한 덕분에 시즌 13승을 거둘수 있었습니다. 시즌 출발이 늦었지만 현재의 페이스를 고려하면 2019년에도 15승은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클래이튼 커쇼는 오늘 경기에서 6.0이닝을 던지면서 6개의 피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시즌 평균자책점은 2.71로 상승하였습니다.) 일단 오늘 경기에서는 89개의 공중에서 55개만이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컨트롤과 커맨드가 좋지 않았던 것이 성적으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면서 클레이튼 커쇼는 커리어 166승 71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166승은 다저스의 전설이라고 할수 있는 샌디 쿠펙스의 커리어 승수보다 1승 많은 수치로 LA 다저스의 역대 좌투수중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올린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LA 다저스와의 계약이 2년 더 남아있는 것을 고려하면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는 커리어 200승에 도달해 있을 가능성이 높을것 같습니다. (부상만 없다면...) 올해 22번의 선발등판에서 모두 6.0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가 과연 2019년 남은 경기에서도 모두 6.0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시즌 출발이 늦기도 하였고 과거의 구위를 잃었기 때문에 뚜렷하게 개인상을 받을 가능성은 없어 보이지만...남은 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되지 않는다면 승률 1위를 기록할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기록한 구속등을 찾아보니 직구의 평균 구속이 90.1마일이었고 슬라이더의 평균구속이 86.8마일, 커브볼의 평균구속이 72.9마일이었습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보여준 구속과 큰 차이가 나이지 않았지만 오늘 경기에서 슬라이더가 밋밋했기 때문인지 커브볼의 구사 비율이 다른 경기와 비교해서 높았던 느낌을 주었습니다. 현재의 등판 스케줄을 고려하면 다음 선발 등판은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뉴욕 양키스의 강타선을 상대로 오늘같은 커맨드를 보여준다면 고전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몇경기중에서 오늘 경기 내용이 제일 좋지 않았습니다.) 인터뷰를 보니 오늘 본인도 좋지 않은 피칭을 한 것을 알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비들이 많은 병살타를 잘 만들어내면서 클레이튼 커쇼가 많은 실점을 하는 것을 잘 막아주었습니다. 랜달 그리척에게 밥 한번 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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