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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번 비지오 (Cavan Biggio)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9. 8. 20.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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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된 크렉 비지오의 아들인 캐번 비지오는 형인 코너 비지오와 달리 야구에 재능을 보여주면서 드래프트가 된지 3년만인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준 내야수입니다. 2016~2017년에는 마이너리그에서 평범함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인데 2018년부터 방망이가 폭발하면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고 상승세를 2019년까지 이어가면서 5월 24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메이저리그에서는 타석에서 너무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준 타격을 다시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리빌딩을 진행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캐번 비지오에게는 적지 않은 기회가 더 주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버지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20년간 뛰었기 때문에 캐번 비지오는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태어나서 성장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고교팀의 감독으로 일을 하였을때 선수로 성장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될 사람이 지도하는 고교라니...) 아버지처럼 부드러운 스윙과 좋은 선구안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3년에 고교를 졸업하는 선수중에서 가장 좋은 컨텍과 스윙을 보여주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많은 고교 쇼케이스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18세이하 청소년 대표팀에서 활약을 하였습니다. (당시에 한국 대표팀과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6피트 2인치, 18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좌타자로 신체적으로 성장하면 좋은 파워도 기대할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스피드가 평균이하이고 어깨도 강한 편이기 아니기 때문에 결국 2루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스피드가 하락하면 좌익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노트레 담 대학에 스카우트가 된 선수이기 때문에 2라운드 이내 지명을 받지 못한다면 대학행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2013년 드래프트가 다가오면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라운드픽으로 지명을 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오기도 하였지만 결국 대학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대학에서 3년간 167경기에 출전한 캐번 비지오는 0.272/0.406/0.425, 15홈런, 70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드래프트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캐번 비지오는 크렉 비지오의 아들처럼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은 선수지만 전체적인 툴이 겨우 평균적인 선수로 특출나지 않은 대학시즌을 보냈다고 합니다. 타석에서 방망이의 움직임이 너무 많은 선수로 프로에서는 이점을 개선해야 할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컨텍은 겨우 평균적인 선수이며 파워도 평균이하의 선수라고 합니다. 하지만 인상적인 볼넷 생산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수비적으로 2루수로 믿을 수 있는 수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프로에서는 코너 외야수로 이동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3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캐번 비지오는 A-팀과 A팀에서 0.273/0.371/0.349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5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캐번 비지오는 크렉 카운셀처럼 좌타석에서 높은 손위치를 보여주는 타격 폼을 갖고 있는 선수로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설정이 좋기 때문에 평균이상의 타율을 보여주는 타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겨우 평균적인 운동능력과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결국 2루수 또는 좌익수가 될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코너 내야수로 뛰기에는 파워가 부족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7년 시즌은 A+팀에서 한시즌을 보냈는데 투수들에게 유리한 리그에서 0.233/0.342/0.363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유망주 순위에서 이름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타격 매커니즘을 수정하면서 타격 타이밍을 개선하는 선택을 하였으며 공을 띄우는 스윙을 익히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덕분에 캐번 비지오는 스트라이크존을 오랫동안 머무는 스윙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성적으로 그대로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2018년에 AA팀에서 0.252/0.388/0.499, 26홈런, 99타점, 100볼넷을 골라내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9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발표된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캐번 비지오는 공을 띄우는 스윙을 하면서 삼진 비율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볼넷도 많이 골라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미래에 높은 타율을 기대하기 힘들겠지만 높은 출루율과 장타율을 보여주는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평균적인 스피드와 좋은 센스를 갖고 있는 선수로 2루수 수비가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 손움직임과 발움직임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구단에서는 2루수 뿐만 아니라 1루수, 3루수, 외야수로 출전시키는 모습도 보여주었는데 어깨가 약하기 때문에 3루수는 힘들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미래에 공격력이 좋은 2루수나 유틸리티 선수가 될 것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에 AA리그의 MVP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2019년 스캠에서 0.250/0.348/0.500의 타율을 기록한 캐번 비지오는 2019년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AAA팀에서 0.319/0.453/0.526의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캐번 비지오는 5월 24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주전급 2루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직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준 공격력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비력이 좋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좋은 공격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데 아직은 컨텍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캐번 비지오의 수비 및 주루:
2루수로 프로생활을 시작한 캐번 비지오는 2018년부터 다양한 포지선에 대한 수비를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는 주로 2루수로 출전을 하고 있지만 1루수/우익수로 출전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이너리그 시절에는 3루수와 좌익수로 뛰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대부분의 유틸리티 선수들처럼 캐번 비지오도 대부분의 포지션에서 평균이하-평균적인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방망이로 가치를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까지는 그런 타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망주시절에 스피드에 대한 평가가 좋은 선수는 아니었는데 메이저리그에서는 9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체격에 비해서 솔리드한 주루 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캐번 비지오의 연봉:
2019년 5월 2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추후에 계속해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하게 된다면 슈퍼 2 조항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선수입니다. (문제는 7~8월에 계속해서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다면 202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로 캐번 비지오가 1995년생이기 때문에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만 좋다면 3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은데..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9월달에 뭔가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캐번 비지오는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5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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