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 재합류한 조쉬 스보츠 (Josh Sborz)

우완 불펜투수인 JT 샤그와가 어제 경기에서 1.1이닝을 던졌기 때문인지 LA 다저스가 JT 샤그와를 마이너리그로 내리고 AAA팀의 우완 불펜투수인 조쉬 스보츠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샤그와가 어제 1.1이닝을 던지면서 3실점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비롯해서 8월달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기 때문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서 컨디션을 회복할 시간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7월달에 10.0이닝을 던지면서 4.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샤그와는 8월달에는 5.1이닝을 던지면서 11.81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어제 4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으면서 많은 공을 던졌기 때문에 2~3일의 휴식이 필요했던 상황인것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슬라이더의 꾸준함이 부족했기 때문에 이점을 수정할수 있다면 9월달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조쉬 스보츠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1539

[BA] 조쉬 스보츠 (Josh Sborz)의 스카우팅 리포트

2019년 6월 2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조쉬 스보츠는 그동안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를 오가면서 3.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자책점이 6점이나 될 정도로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점수차이가 크게 벌어진 경기에서 등판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고 현지시간 일요일날 토니 곤솔린이 메이저리그의 승격을 받게 된다면 마이너리그로 다시 내려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패전처리 투수가 필요한 시점에 활용하기 위해서 승격을 시킨 투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19년에 AAA팀에서 45.1이닝을 소화한 조쉬 스보츠는 4.37의 평균자책점과 1.28의 WHIP를 기록하고 있지만 평균 95마일의 직구와 80마일 중반의 슬라이더를 통해서 9이닝당 12.3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1~2년간 추가적으로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어진 기회를 잡을수 있을지는 본인의 컨트롤과 커맨드에 따라서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위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는데 부족함이 없는 선수이며 선발투수로 2년간 성장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멀티이닝을 던질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최근 10번의 불펜등판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31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것이 이번 메이저리그 승격에 영향을 주었을수도 있겠군요. (더 정확하게 말하면...케이시 세들러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간지 10일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킬 투수가 조쉬 스보츠 밖에 없었습니다. 딜런 플로로는 투구 매커니즘 조정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현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크리스 테일러 (Chris Taylor)는 어제 A+팀에서 재활을 위한 경기 출전을 시작하였는데 왼손 문제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엔리케 에르난데스 (Enrique Hernandez)의 경우 애리조나 루키리그팀에서 재활을 위한 경기 출장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두선수 모두 컨디션이 많이 회복이 되었기 때문에 다음주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현재 분위기를 보면 카일 갈릭과 에드윈 리오스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하게 돌아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