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소식 (2019.08.08)

가빈 럭스 (Gavin Lux)가 오늘 경기에서도 홈런을 포함해서 3안타 경기를 하면서 미친듯한 페이스를 계속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7월 PCL의 야수로 선정이 되었던 가빈 럭스는 AAA팀에 합류한 이후에 0.458/0.539/0.588, 10홈런, 31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야수이지만 벌써 23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시즌 끝날때까지 PCL에서 뛰다면 2019년 30홈런을 기록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단점으로 평가를 받았던 송구도 개선이 되면서 승격후에는 1개의 실책만을 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함께 AA팀으로 승격이 된 레오 크로포드가 좋은 피칭을 한 것에 자극을 받았는지 AA팀의 외야수인 도노반 케이시 (Donovan Casey)도 오늘 3타수 3안타 1볼넷 경기를 하면서 만점 활약을 하였습니다. AA팀에 합류해서 첫 홈런을 기록하면서 시즌 21번째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평균보다 좋은 파워, 스피드, 어깨, 주루를 갖고 있는 선수로 컨텍만 개선이 될 수 있다면 다저스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과연 2020년에 그것을 해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현재까지의 모습은 기대이상입니다. (19년에 0.274/0340/0.518, 21홈런, 66타점, 20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A+팀으로 승격이 된 이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내야수 미겔 바르가스 (Miguel Vargas)가 서서히 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면서 A+팀에 합류한 이후에 타율을 0.246로 끌어올렸습니다. A팀에서 기록했던 0.325/0.399/0.464의 성적과 비교하면 부족한 편이지만 8월달에는 0.333/0.360/0.417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전체적인 타격 성적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3루수 수비는 시즌을 보내면서 좋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아직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2019년 겨울에 다저스 인스트럭터들이 많은 시간을 좀 투입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R팀의 최현일 (Hyun-il Choi)오늘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4.1이닝을 1실점 (무자책점)으로 막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R팀 타자들에게 고전하였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좋을때 모습을 다시 보여주었습니다. 4개의 피안타를 허용하였지만 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최현일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2.82로 낮추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R팀 유망주들이 서서히 R+팀으로 승격이 되기 시작하였는데 최현일도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시즌 막판에는 R+팀에서 던지는 모습을 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