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소식 (2019.08.03)

AAA팀의 포수로 출전을 하고 있는 케이버트 루이스 (Keibert Ruiz)가 오늘 경기에서 홈런 1개를 포함해서 2안타 경기를 하였습니다. 올해 AA팀 76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기록하였던 케이버트 루이스인데 AAA팀에서는 8경기만에 2개의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AAA팀이 많은 홈런이 나오는 리그가 맞는 모양입니다. 현재까지 8경기에서 케이버트 루이스는 0.324/0.341/0.500, 2홈런, 9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타격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하락한 유망주 가치는 조금 상승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 홈런영상을 보니...배트 스피드가 좋기는 하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추후에 발전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는 모양입니다. AAA팀에서도 인상적인 컨텍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케이버트 루이스는 36타석에서 단 1개의 삼진만을 당하고 있습니다. 삼진을 좀 당하더라도 타구에 힘을 싣을 수 있는 스윙을 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19년 드래프트 1라운드픽인 코디 호지 (Kody Hoese)가 오늘 A팀 경기에서 첫 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최근 10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인지 구단에서는 1번타자로 출전을 시키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A팀에 도달해서는 기대만큼의 장타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0.275의 타율은 긍정적입니다. 53타석에서 삼진이 5개일 정도로 삼진이 많은 것이 문제가 되지도 않고 있습니다. 현재의 컨텍을 유지할수 있다면 2020년에 A+팀에서는 좋은 파워수치를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R+팀에서 1루수/3루수로 출전을 하고 있는 브랜든 루이스 (Brandon Lewis)는 오늘 더블헤더 경기에서 7타수 5아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성적을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R+팀에서 22경기에서 27개의 삼진을 당하고 있는 것은 많이 아쉬운 부분이지만 0.330/0.371/0.64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보면 파워는 확실한 선수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2019년 겨울에 다저스가 타격 매커니즘을 개선시키기 위한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대학 출신 선수로는 1살정도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뭔가를 시도할 시간은 충분해 보입니다.

 

애리조나 루키리그팀의 에이스로 활약을 했던 최현일 (Hyun-il Choi)이 오늘 경기에서는 좋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재활을 위해서 내려온 조 브로사드가 1이닝을 던진 이후에 2회부터 공을 던졌는데..아무래도 컨디션 조절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4.2이닝을 던지면서 7개의 피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한 최현일은 8실점, 5자책점 경기를 하였기 때문에 시즌 평균자책점이 3.09로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을 배울 필요도 있을것 같습니다. 상대팀이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는 워낙 강팀이었고 짧게 스윙을 하는 팀이었기 때문에 고전을 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