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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역대 탈삼진 3위에 이름을 올린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19. 8. 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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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클레이튼 커쇼는 아쉽게도 좋은 컨디션이 아니었습니다. 6.0이닝을 87개의 공으로 마무리를 하였는데 단 49개의 공만이 스트라이크였기 때문에 올해 가장 많은 5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위기 관리 능력과 수비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시즌 10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5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5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메이저리그 커리어 2397개의 삼진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서 뛴 선수중에서 3번째로 많은 삼진으로 2396개의 커리어 삼진을 기록한 샌디 쿠펙스를 4위를 밀어내게 되었습니다.

 

클레이튼 커쇼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6549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클레이튼 커쇼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3번이나 수상을 한 선수로 한때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발투수였지만 2016년부터 부상에 시달리면서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투수 자리를 다른..

ladodgers.tistory.com

한때 한시즌에 300개가 넘는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주었던 클레이튼 커쇼이지만 2016년부터 지속된 등부상으로 인해서 최근에는 과거와 같은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 클레이튼 커쇼는 123.0이닝을 던지면서 122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여전히 인상적인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빛나던 전성기시절을 생각하면 좀 많이 아쉽습니다. 오늘 클레이튼 커쇼가 6회에 오스틴 헤지스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기록을 달성한 순간 많은 팬들이 기립 박수를 치면서 클레이튼 커쇼를 축하해 주었는데 아직 LA 다저스 커리어 삼진 1위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서는 갈길이 멉니다.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은 삼진을 기록한 선수는 돈 서튼으로 2696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으며 두번째로 많은 삼진을 기록하고 있는 투수는 돈 드라이스데일로 2486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돈 드라이스데일의 기록에는 현재 89개가 부족한 상황인데...남은 경기수등을 고려하면 2019년에 넘어서는 것은 조금 힘들것 같습니다. 2020년 4월초에 달성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 등판한 19번의 선발등판에서 모두 6.0이닝을 던지면서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는 지금 16번을 퀄러티 스타트로 달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좋은 커맨드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실점을 최소화 하였고 6회말에 윌 스미스가 만루 홈런을 기록해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8년에는 26경기에 등판해서 9승에 그쳤는데 일단 18년보다는 19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31.0이이닝 6자책점 경기를 하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을 2.85로 하락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219.1이닝을 던지는 동안에 1673개의 피안타와 563개의 볼넷, 32개의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고 있는 선수로 안타와 볼넷/몸에 맞는 볼의 합이 소화한 이닝보다 약간 많은 선수입니다. 남은 커리어 동안에 선전하면서 커리어 1.00의 WHIP를 기록한 이후에 은퇴하는 클레이튼 커쇼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9년 8월 2일 현재 클레이튼 커쇼의 WHIP는 1.01입니다.

 

오프시즌에 구속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한 것으로 알려진 클레이튼 커쇼이지만 2018년과 비교해서 2019년의 구속은 0.5~1.0마일 정도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과거보다 더 정교한 컨트롤과 커맨드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구종 가치를 찾아보니.. 평균 87마일의 슬라이더는 여전히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지만 평균 90.5마일의 직구는 과거와 같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허리 부상을 겪은 이후에 직구의 평균 구속이 3~4마일이나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몰랐는데 지금의 구속와 당시의 직구 구속을 비교하니...2011~2015년의 클레이튼 커쇼는 사람이 아니었군요. 남은 시즌 동안에 건강 관리 잘해서 포스트시즌에서 꾸준하게 6.0이닝 2실점 피칭을 할수 있는 컨디션으로 만들어 놓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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