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방출이 된 코디 앨런 (Cody Allen)

오늘 미네소타 트윈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샘 다이슨을 영입한 이후에 AAA팀에서 뛰고 있는 우완투수 코디 앨런을 방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이미 지난주에 세르지오 로모를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을 한 미네소타 트윈스 입장에서는 로모와 다이슨이 합류한 이상 코리 앨런은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리 앨런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 방출을 시켜준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불펜투수 보강에 실패한 LA 다저스와 같은 구단이 코디 앨런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기회를 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LA 다저스는 이미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방출이 되었던 타일러 쏜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상태입니다.

 

코디 앨런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7057

코디 알렌 (Cody Allen)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90마일 중반의 직구와 각도 큰 커브볼을 통해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마무리 투수로 좋은 활약을 하였던 코디 앨런은 2018년에 제구가 흔들리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8~2019년 오프시즌에 LA 에인젤스와 1년짜리 계약을 맺고 재기를 노렸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얻지 못했습니다. 26경기에 출전해서 24.1이닝을 던지면서 6.6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이후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9이닝당 11.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구위를 보여주었지만 11개의 피홈런과 2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LA 에인젤스의 방화범이 되었습니다. 결국 6월 18일날 LA 에인젤스에서 방출이 되었습니다. (엔젤스는 코디 앨런을 방출하면서 850만달러가 하늘로 날라갔습니다.)

 

코디 앨런은 6월 24일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였지만 AAA팀에서 8.0이닝을 던지는 동안에 7개의 피안타와 5개의 볼넷을 허용한 이후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일단 미네소타 트윈스의 AAA팀이 인터내셔널리그에 속한 팀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3.38의 평균자책점과 1.50의 WHIP가 긍정적인 수치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일단 현지시간 7월 31일에 방출이 되었기 때문에 8월 31일 이전에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으면 포스트시즌 경기에도 출전할 자격을 얻을 수 있지만 과연 코디 앨런에게 2018년에 추가적으로 기회를 줄 팀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개인 트래이너를 찾아서 2019년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 코디 앨런에게 더 좋은 선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AAA팀의 타자들에게도 공략을 당하는 커맨드라면 메이저리그에서는 여전히 답이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