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애리조나 폴리그에 참가중인 LA 다저스의 유망주 안드레스 산티아고가 리그 3번째 선발등판에서 호투를 했다고 하는군요. 일단 5이닝을 투구하면서 단 한개의 피안타만을 허용했다고 하는데 몇번 더 지금의 호투를 이어간다면 다저스가 이선수를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키는 것을 긍정적으로 고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볼넷을 두개 허용했지만 삼진도 5개 잡아 내면서 구위를 보여주었다고 하는군요. 2007년 드래프트에서 16라운드 지명을 받은 산티에고는 준수한 스터프를 갖고 있지만 그동안 제구 불안에 시달렸는데 올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제구를 보여주면서 AA까지 승격이 되었습니다.
안드레스 산티아고의 2012년 성적:
http://mlb.mlb.com/milb/stats/stats.jsp?pos=P&sid=l119&t=p_pbp&pid=519246
일단 나이가 적지 않고 구위가 특출난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다저스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내년 여름 트래이드 카드로 충분히 활용이 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푸에리토리코 출신으로 상대적으로 발전이 늦을 수 있다는 리포트가 드래프트 당시에 있었는데 확실히 올해 큰 발전이 있었던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