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우완 불펜투수인 헌터 우드와 내야수인 크리스티안 아로요 (Christian Arroyo)를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에릭 소가드를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하면서 로스터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결국 헌터 우드를 트래이드를 트래이드 하면서 로스터에 자리를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헌터 우드는 이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 29.0이닝을 던지면서 2.48의 평균자책점과 1.14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멀티이닝을 던질 수 있는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는 6~7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헌터 우드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7398
탬파베이 레이스가 불펜투수를 많이 운용하고 있는 구단인데 피홈런이 많고 삼진을 많이 잡아내지는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정리가 로스터 정리 차원의 트래이드가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불펜 보강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일단 헌터 우드를 영입해서 피칭 뎁스를 강화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마이너리그 옵션도 1개 남아 있기 때문에 팀 운영에 유동성도 제공해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함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합류한 크리스티안 아로요는 원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에반 롱고리아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는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기회 자체를 많이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도 팔이 좋지 않기 때문에 8월말까지 경기 출장이 어려울 것 같다고 합니다. 건강하다면 다양한 내야 포지션을 소화할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미래에 백업 내야수로 활용하기 위해서 크리스티안 아로요를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이번에 에릭 소가드를 영입하면서 자리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탬파베이 레이스에 남았다면 시즌 막판에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될 가능성도 있었던 선수였습니다. (크리스티안 아로요는 19년에 16경기에 출전해서 0.220/0.304/0.38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마이너리그 외야수인 루벤 카데나스 (Ruben Cardenas)와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 풀 25만달러를 얻었다고 합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도 해외 유망주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팀이기 때문에 해외 유망주 보너스 풀 여유가 많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이번에 탬파베이 레이스가 얻은 루벤 카데나스라는 외야수는 1997년생으로 2018년 드래프트에서 16라운드픽 지명을 받은 선수입니다. 올해 A팀에서 0.282/0.340/0.472, 10홈런, 54타점의 솔리드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탬파베이 레이스에 워낙 많은 유망주가 존재하는 것을 고려하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충분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탬파베이 입장에서는 25인 로스터에 헌터 우드에게 돌아갈 자리가 없었기 때문에 기회를 만들어주는 트래이드를 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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