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유틸리티 선수를 구하고 있는 팀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내야수 에릭 소가드가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래이드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직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받을 선수들에 대한 거론은 없는 상태인데..언론에 나온 소식에 따르면 추후지명 선수 2명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7월 31일 이후에 선수를 선택하게 된다면 40인 로스터에는 포함이 되어 있지 않은 선수가 선택을 받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룰 5 드래프트 대상자가 되는 선수중에서 2명을 선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에릭 소가드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9895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우 워낙 유망주가 많이 팜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장에서는 즐거운 쇼핑이 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2019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에릭 소가드이기 때문에 아주 많은 댓가를 얻지는 못했을 겁니다. 2019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합류한 에릭 소가드는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하였지만 4월 15일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할 수 있었고 이후에 핫한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트래이드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에릭 소가드는 19년에 0.300/0.363/0.477, 10홈런, 30타점, 6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가는 구단이기 때문에 장타력은 구장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을 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주로 2루수와 지명타자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지만 3루수와 유격수, 외야수 수비도 종종 보여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도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클랜드/밀워키시절에는 유격수로 출전한 경기도 적지 않았습니다.) 일단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시즌을 시작한 선수로 2019년 연봉이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5만 5000달러라는 점은 자금력이 넉넉하지 않은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으로 다가왔을것 같습니다. 현재 팀의 주전 2루수라고 할수 있는 브랜든 로우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브랜든 로우가 돌아오기전에는 주전 2루수로 출전하게 될 것으로 보이고 이후에는 유틸리티 선수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1루와 지명타자쪽의 생산성이 좋지 않아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탬파베이 레이스에서도 좋은 타격을 보여준다면 1루수로 출전하는 모습도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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