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알려졌던 좌완 불펜투수 제이크 디크먼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이름이 트래이드 파트너로 자주 거론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오클랜드 어슬리텍스로 이적하게 된 것을 보면 생각보다 타 구단의 오퍼가 좋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와 애틀란타 브래이브스가 가장 앞선 구단이라는 평가가 있었고 팜도 좋은 편이었는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현재 와일드 카드 경쟁을 하고 있는 구단인데 좌완 강속구 투수를 영입해서 불펜진을 강화하게 되었습니다. 선발진이 약해졌으니..불펜을 강화해서 그 구멍을 막는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제이크 디크먼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23897
지난 겨울에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1+1년짜리 계약을 맺은 제이크 디크먼은 48경기에 출전해서 41.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4.75의 평균자책점은 인상적이지 않지만 9이닝당 13.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컨트롤만 개선할 수 있다면 S급 불펜투수의 모습을 기대할수 있겠지만..메이저리그 커리어동안에 9이닝당 4.9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현재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제이크 디크먼 없이도 메이저리그 정상급 불펜으로 불리던 불펜이었기 때문에 제이크 디크먼에게 8회를 맡기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이고..아마도 6~7회에 좌타자를 상대하는 불펜투수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두명의 마이너리그 선수를 댓가로 받았는데 이스마엘 아퀴노 (Ismael Aquino)와 다이론 블랑코 (Dairon Blanco)가 그들입니다. 이스마엘 아퀴노는 1998년생 우완투수로 올해 R팀의 불펜투수로 뛰면서 9이닝당 10.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93~97마일의 직구와 함께 평균이상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변화구는 아직 많은 발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다리온 블랑코는 쿠바 출신의 선수로 현재 AA팀에서 뛰고 있는 1993년생 외야수입니다. 0.276/0.342/0.468로 타격 성적이 특출난 선수는 아니지만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팀의 4~5번째 외야수로 성장할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과거에 스피드가 폭발적인 선수를 로스터에 1명씩 포함하는 것을 선호하였는데 다이론 블랑코도 그런 의미로 영입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이크 디크먼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된 유망주들을 보면 3달짜리 렌탈 불펜투수의 몸값이 생각보다 높지는 않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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