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지명할당이 된 오승환 (Seung-hwan Oh)

MLB/MLB News

by Dodgers 2019. 7. 24. 16:55

본문

반응형

팔꿈치 수술로 인해서 2019년 시즌아웃이 된 오승환이 오늘 콜로라도 로키스로부터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대신 얼마전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1루수 욘더 알론소 (Yonder Alonso)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이미 시즌 아웃이 된 선수이기 때문에 지명할당하지 않고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도 아무 상관이 없는데 지명할당을 시킨 것을 보면...오승환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방출을 시킨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지명할당이 된 이후에 몇일간 오승환을 영입하는 구단이 없으면 곧 콜로라도 로키스는 오승환을 방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시즌이 시작하기전부터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하였던 오승환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은 메이저리그 구단이 아니라 한국의 프로야구팀의 로스터에서 그 이름을 찾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현재 오승환이 해외 원정 도박협의로 인해서 KBO로부터는 징계를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2019년 8월쯤에 한국 프로야구 구단과 계약을 맺고 징계를 마무리한 이후에 2020년부터 정상적으로 경기 출장을 하면 되겠군요. (아마도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을 맺겠죠.) 팔꿈치 괴사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오승환은 어차피 2019년 시즌에 공을 던질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재활과 출전정지 처분을 한번에 해결을 하면 되겠군요.

 

2016년 1월 11일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한 오승환은 이후에 2019년까지 232경기에 출전을 하였고 16승 1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90마일 초중반의 직구와 함께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로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신체조건이 작은 것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지 못할 이유는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물론 돈을 많이 벌지는 못했습니다. 1982년생으로 2020년에 만 38살이 되는 오승환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얼마나 더 공을 던질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수술을 받은 이후에 2018년의 구위를 회복할수 있다면 앞으로 3~4년은 더 프로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승환의 원 소속팀인 삼성 라이온스가 어떤 대우를 해줄지 궁금합니다. 아마도 지난 4년간 미국에서 뛰면서 번 돈보다 한국에서 앞으로 벌 돈이 더 많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