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의 내야수인 브랜든 로저스가 어깨 수술을 받게 되면서 2019년 시즌아웃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수술을 받게 되는 부위가 "labrum tear"라는 것을 고려하면 복귀후에 정상적인 송구를 다시 보여주는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복귀후에 과거의 송구를 다시 보여주지 못할 수도 있고...) 올해 잠시 메이저리그에서 뛰기도 하였지만 더 많은 시간을 AAA팀에서 뛴 브랜든 로저스는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0.350/0.412/0.622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마이너리그에서 더이상 보여줄 것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브랜든 로저스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0749
물론 메이저리그에서는 겨우 0.224/0.272/0.250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놀란 아레나도가 연장계약을 맺으면서 사실...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뛸 자리도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트레버 스토리의 존재 때문에 2루수가 미래의 포지션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지만 라이언 맥마혼과 같이 젊은 내야수 자원이 콜로라도 로키스에 존재하기 때문에 이번 트래이드 데드라인이나 오프시즌에 트래이드가 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판단을 하였는데 이번 수술로 인해서 일단 트래이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아졌습니다. 수술후에 돌아와서 과거의 모습을 보여줘야 콜로라도 로키스가 기대한 대가를 받을 수 있을테니...
브랜든 로저스가 시즌아웃이 되면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우 라이언 맥마혼 (Ryan McMahon)과 개럿 햄슨 (Garrett Hampson)에게 많은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이는데...아쉽게도 두선수 모두 기대이하의 모습을 현재까지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럿 햄슨은 19년에 0.210/0.257/0.29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라이언 맥마혼은 19년에 0.264/0.337/0.42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깨 수술을 받은 이후에 종종 과거의 파워를 보여주지 못하는 유망주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콜로라도 로키스는 아마도 라이언 맥마혼을 매우 조심스럽게 다루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 내야수로 자리를 잡는 것도 빨라야 2020년 후반기가 될 것 같습니다. 2015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번픽 지명을 받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기대보다는 성장 속도가 느린 편입니다.
[BA] 탬파베이 레이스 (Tampa Bay Rays)의 2019년 미드시즌 유망주 Top 30 (0) | 2019.07.19 |
---|---|
인터내셔널 드래프트 (International draft)를 고려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0) | 2019.07.18 |
어깨 문제로 시즌 아웃이 된 앤더슨 테하다 (Anderson Tejeda) (0) | 2019.07.15 |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부름을 받게 된 버바 스탈링 (Bubba Starling) (0) | 2019.07.12 |
AA팀으로 승격이 된 맥켄지 고어 (MacKenzie Gore) (0) | 2019.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