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팀으로 승격이 된 맥켄지 고어 (MacKenzie Gore)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팀내 최고의 유망주인 좌완투수 맥켄지 고어를 AA팀으로 승격을 시켰다고 합니다. 몇일전에 열렸던 퓨처스 게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스카우터들에게 큰 찬사를 받았던 맥켄지 고어는 2019년 시즌을 A+팀에서 시작하였는데 손가락 물집으로 고전하였던 2018년과 달리 올해는 79.1이닝을 던지면서 1.02의 평균자책점을 보여주면서 현재 마이너리그 Top 5 레벨의 유망주로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79.1이닝을 던지면서 36개의 안타와 20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 동안에 무려 110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9이닝당 평균 12.5개의 삼진입니다.)

 

맥켄지 고어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0710

[BA] 맥켄지 고어 (MacKenzie Gore)의 스카우팅 리포트

독특한 투구폼을 갖고 있지만 좋은 운동능력 덕분에 투구폼을 잘 반복하고 있으며 준수한 컨트롤과 커맨드까지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020년 후반기에는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1999년 2월생으로 현재 만 20살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1살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 수도 있겠군요. (2018년에 손가락 물집으로 고전하지 않았다면 2019년 9월달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할수도 있었겠네요.) 드래프트 직후에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뛸 당시에 클레이튼 커쇼이후에 가장 좋은 좌완투수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던 맥켄지 고어인데...2019년에 보여주는 성적은 그런 평가를 받을만한 수준입니다.

 

90마일 중반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맥켄지 고어는 모두 공이 플러스 또는 평균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컨트롤과 커맨드도 평균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멀지 않은 시점에 메이저리그에서 1~2선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모습을 고려하면 맥켄지 고어와 크리스 페덱이 미래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1~2선발투수가 되겠군요.)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A팀의 유망주 타자인 사비어 에드워즈 (Xavier Edwards)를 A+팀으로 승격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고졸 내야수인데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빠르게 A+팀으로 승격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