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불펜투수들을 보강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 최근에 언론에 자주 거론이 되고 있는 윌 스미스, 브랜드 핸드, 펠리페 바스케스의 경우 상대팀들이 매우 많은 댓가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트래이드 가능성이 낮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불펜투수들의 경우 트래이드가 된 이후에 겨우 20이닝 전후를 던지는데 그런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 탑 레벨의 유망주들을 희생하는 일은 바보 같은 일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이번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외부에서 불펜투수들을 영입하게 된다면 아쉽게도 B급 유망주들을 희생하고 영입할수 있는 선수들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페이지 올라온 글을 보면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을 셀러로 접근할 시애틀 매리너스가 팀의 마무리 투수인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LA 다저스로 보내고 유망주를 받는 트래이드를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일단 지난해까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부단장으로 일을 했던 제프 킹스턴이 2019년부터 LA 다저스의 부단장으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시애틀 매리너스의 선수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시애틀 프런트와 트래이드 협상을 진행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것 같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시애틀 매리너스가 세련된 스타일의 유망주를 선호하는 편인데 다저스에는 그런 스타일의 유망주가 다수 존재하는 편입니다. (물론 다저스에서 뛰기에는 뭔가 아쉬운....)
2019년 시즌을 시애틀 매리너스의 마무리 투수로 뛰고 있는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38경기에 출전해서 11개의 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는 좌완투수로 42.0이닝을 던지면서 4.07의 평균자책점과 1.24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다저스에 합류하게 된다면 7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기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까지 선발투수로 종종 등판하기도 하였기 때문에 멀티이닝을 던지게 할수도 있습니다.) 2019년에 91만달러의 연봉을 받기 때문에 페이롤에 압박을 받고 있는 LA 다저스에게는 부담이 없는 영입이 될수도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볼넷과 피홈런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과연 중요한 순간에 등판을 시킬 수 있는 투수가 맞는지에 대한 의문은 생기게 됩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게약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로 아직 서비스 타임이 남은 선수이지만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구단이 메이저리그 로스터를 운영하는데 도움이 되지는 않는 선수입니다.
2019년에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불펜투수로 평균 94마일의 움직임이 있는 직구와 함께 87마일의 체인지업, 77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습니다. 다저스의 좌완 불펜투수인 스캇 알렉산더가 싱커와 슬라이더를 활용하는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던지는 구종도 차별성을 갖고 있습니다. (체인지업이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던지는 가장 가치 있는 구종입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기사를 보면 다저스의 투수 유망주인 조시아 그레이 또는 존 루니가 시애틀 매리너스가 받을 수 있는 레벨의 투수로 거론을 하고 있는데 이건 최근 성적을 고려하지 않고 유망주 순위만을 보고 이름을 거로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시애틀 매리너스는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트래이드 한다면 다저스의 유망주 순위 20위 근처의 선수를 댓가로 원하는것 같습니다. 서비스 타임이 2.5년정도 남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존 루니정도는 희생할 가능성은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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