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가 지난주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방출이 된 내야수 욘더 알론소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이고 2019년 연봉을 전 소속팀인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대부분 부담을 하기 때문에 콜로라도 로키스 입장에서는 부담이 되는 계약은 아니지만 이미 데이비드 머피라는 1루수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욘더 알론소가 필요한 선수인지는 약간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데이비드 머피도 좌타자이고 욘더 알론소도 좌타자입니다.) 일단 AAA팀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줘야 하겠지만 추후에 인터리그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활용을 하거나 데이비드 머피를 2루수로 돌리는 선택을 할 수도 있응ㄹ것 같기는 합니다.
욘더 알론소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8067
2019년 시즌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시작한 욘더 알론소는 68경기에 출전해서 0.176/0.278/0.299, 7홈런, 27타점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이후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매니 마차도를 영입하기 위한 미끼로 처남인 욘더 알론소를 영입하였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매니 마차도의 영입에도 실패하였고 욘더 알론소도 밥값을 하지 못하자 방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7년에 28개, 2018년에 23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욘더 알론소의 방망이가 2019년에 크게 식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과연 시카고 화이트삭스보다 더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콜로라도 로키스에서는 살아난 방망이를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만약 2019년 후반기에 메이저리그에서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는 신세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욘더 알론소가 1987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도 이끌어내지 못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최근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장타력이 부족한 1루수/지명타자들에게 워낙 좋은 계약을 제시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라...내년에는 매니 마차도가 뛰고 있는 샌디에고 파드레스에서 뛰고 싶어할지도 모르겠지만...샌디에고 파드레스에는 에릭 호스머라는 확실한 1루수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장타력이 좋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구단들도 큰 관심을 보여주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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