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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페어뱅크스 (Peter Fairbanks)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9. 6. 2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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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불펜투수인 피터 페어뱅크스는 2017년에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18년에 정식경기에 전혀 등판하지 못한 선수인데 2019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빠르게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였습니다. (매해 이런 선수들이 한팀당 한명 정도씩 나타납니다.) 원래 선발투수였던 피터 페어뱅크스는 불펜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고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후에 재활하는 과정에서 몸상태가 개선이 되면서 직구 구속이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구속이 개선이 되면서 자연적으로 삼진을 잡아내는 능력이 개선이 되었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격을 시키는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도 9이닝당 14.73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본인의 존재감을 서서히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6월 8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이후에 7.1이닝을 소화하였고 2.4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허용한 3개의 안타중에서 2개가 홈런이었습니다.)

 

위스콘신주는 상대적으로 추운 지역으로 고교 선수들이 늦게 발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피터 페어뱅크스도 6피트 5인치, 200파운드의 큰 체격을 갖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원석에 가까운 선수였기 때문에 고교를 졸업하던 시점에는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습니다. (고교 마지막 시즌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공을 던지지 못했던 것도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미주리대학에 진학하는 선택을 한 피터 페어뱅크스는 1학년때는 불펜투수로 겨우 6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학년때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62.0이닝을 던지면서 4.3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당시에는 90마일의 직구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학년때는 미주리 대학의 선발투수로 76.2이닝을 던지면서 3.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토미 존 수술을 받은 후유증이 많이 극복이 되었는지 직구 구속이 회복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덕분에 9이닝당 9.27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14년에 4.76개의 삼진을 잡아낸 것을 고려하면 2배정도 탈삼진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인지 피터 페어뱅크스는 2015년 ㄷ래프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9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1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피터 페어뱅크스는 6피트 6인치, 220파운드의 큰 체격을 갖고 있는 투수로 마운드에서 인상적인 승부근성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선발투수로 90~93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겨우 평균적인 슬라이더와 평균이하의 커브볼과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선발투수가 아니라 불펜투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A-팀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피터 페어뱅크스는 57.1이닝을 던지면서 3.1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당시의 평가를 보면 구위가 좋은 선수는 아니지만 큰 신장에서 꾸준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에 변화구들을 개선시킬 수 있다면 팀의 5선발이나 멀티이닝을 소화하는 불펜투수가 될 수 있을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6년은 A팀의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101.1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데 직구의 움직임이 개선이 되면서 땅볼을 유도하는 능력이 개선이 되었으며 슬라이더의 커맨드가 좋아지면서 꾸준하게 평균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구종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피홈런을 많이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것이 피터 페어뱅크스가 불펜투수로 전향한 이유입니다.) 2017년 시즌은 A+팀의 불펜투수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팔꿈치 통증이 있기 때문인지 심각한 제구불안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전반기에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일찍 시즌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 시즌도 토미 존 수술에서 회복하는 과정에 있었기 때문에 정식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두번이나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이미 나이가 25살이 넘었기 때문에 텍사스 레인저스는 피터 페어뱅크스를 불펜투수로 전향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선발투수가 불펜투수로 전향하게 되면 전체적인 구종들의 구속이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피터 페어뱅크스의 구종도 크게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구종을 직구와 슬라이더로 간소화하면서 직구의 구속이 90마일 중후반에서 형성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슬라이더도 평균이상의 구종으로 평가를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A+팀에서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빠르게 AA팀으로 AAA팀으로 승격이 되었고 6월 8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텍사스 레인저스에서도 폭발적인 구위를 보여주면서 서서히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피터 페어뱅크스의 구종:
마이너리그에서는 90~93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선발투수였는데 불펜투수로 변신한 이후에는 90마일 후반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후에 전체적인 몸상태가 좋아지면서 구속이 개선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는 평균 97마일의 직구와 88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습니다. 선발투수로 성장할때 던졌던 평균이하의 체인지업이나 커브볼은 불펜투수로 변신한 이후에는 던지지 않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직구보다 슬라이더가 더 좋은 결과물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피터 페어뱅크스의 연봉:
6월 8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나도 서비스 타임 1년이 되지 않습니다. 추후에 계속해서 메이저리그에서 뛴다면 슈퍼 2조항의 적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으며 202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피터 페어뱅크스가 1993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 데뷔시즌이 늦었기 때문에 성적이 좋아도 2년이상의 계약은 기대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물론 메이저리그에서 먼저 안착하는 것이 중요한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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