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LA 다저스가 승리하기는 하였지만...선발투수인 리치 힐이 1이닝을 소화한 이후에 자진해서 마운드를 내려왔기 때문에 상당히 아쉬운 경기가 되었습니다. 무릎부상으로 인해서 시즌 합류가 늦었지만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4선발 역활을 충실하게 수행해주었던 리치 힐이기 때문에 만약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이라면 다저스의 전력에 많은 영향을 줄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리치 힐의 경우 2019년에 9경기에 출전해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리치 힐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6487
일단 경기후에 나온 소식에 따르면 리치 힐은 6월초부터 팔뚝과 팔꿈치쪽에 통증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MRI검사를 하기도 하였는데 팔꿈치 인대쪽에 손상이 발견이 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오늘 경기에 등판하기전에도 약간의 통증이 있었지만 마운드에 올라서 공을 던졌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2회에 연습 투구중에도 통증이 있었기 때문에 예방차원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미 리치 힐의 통증은 감독이나 코치들이 알고 있었던 부분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팔뚝으로 표현이 되는 "Forearm" 통증의 경우 팔꿈치 또는 팔꿈치 인대쪽 부상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추후 소식을 기다려봐야 할것 같습니다. 리치 힐의 경우 내일 MRI 검사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리치 힐의 경우 2011년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경력이 있기 때문에 더 부담스럽기는 합니다.)
일단 통증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피할수 없을 것으로 보이며 단순한 통증이라고 해도 휴식 및 재활등을 고려하면 1달정도의 결장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따라서 내일 선발등판을 할 것으로 알려진 훌리오 유리아스가 한동안 자연스럽게 선발진에서 공을 던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훌리오 유리아스가 선발진으로 이동하면서 불펜진이 약화가 되었는데...내일 어떤 불펜투수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지가 궁금합니다. 좌투수가 케일럽 퍼거슨 한명 뿐이기 때문에 좌투수가 승격을 받는 것이 적절하지만 AAA팀에 뚜렷한 좌완 불펜투수가 없습니다. 잭 로스컵의 경우 어제 경기에서 난타를 당한 상황이라...만약 우완투수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는다면 AAA팀에서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J.T. 샤그와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치 힐의 경우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올해 좋은 성적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는데 올해도 내구성이라는 꼬리표를 붙인 상태로 자유계약선수 시장을 노크하겠군요.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리치 힐 (Rich Hill) (0) | 2019.06.21 |
---|---|
Go get it out of the Ocean (0) | 2019.06.20 |
내일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인 훌리오 유리아스 (Julio Urias) (0) | 2019.06.20 |
드류 포머란츠에게 복수전을 준비중인 LA 다저스 (2) | 2019.06.19 |
팀을 연패에서 구해야 하는 클레이튼 커쇼 (0) | 2019.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