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앤더슨 (Shaun Anderson)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우완 선발투수인 숀 앤더슨은 기존 선발투수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5월 15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선수로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 기대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발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6경기에 등판해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9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존 일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최소한 2019년에는 선발투수로 등판할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속이나 구위가 특출난 선수는 아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하게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미래에 4~5선발 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플로리다주 출신인 숀 앤더슨은 1994년생으로 좋은 신체조건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고교를 졸업하던 2013년 드래프트에서도 메이저리그 구단의 지명을 받았던 선수입니다. 당시 드래프트에서 가장 마지막픽이 1216번째픽이었는데 그픽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사인 가능성이 낮은 선수였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플로리다주의 야구 명문인 American Heritage고교를 졸업하였던 투수 사관학교라고 할수 있는 플로리다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었기 때문입니다.플로리다 대학에 진학한 숀 앤더슨은 팀에 좋은 투수가 많았기 때문에 대학 3학년을 마칠때까지 불펜투수로만 활약을 하였습니다. 대학에서 3년간 66경기에 출전해서 85.1이닝을 던진 숀 앤더슨은 1.7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9이닝당 9.3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2.83개의 볼넷만을 허용하였습니다. 6피트 4인치, 230파운드의 좋은 신체조건과 다양한 구종을 던졌기 때문에 스카우터들은 프로에서는 선발투수로 성장할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많이 하였고 결국 2016년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슬롯머니보다 많은 7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숀 앤더슨은 불펜투수로 93~95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수준급의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던졌다고 합니다. 슬라이더는 84~88마일에서 형성이 되었는데 11-5시 궤적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서머리그에서 선발투수로 좋은 구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지명하는 구단이 있을수도 있지만 불펜투수로 성장하게 된다면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상위리그에 도달할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숀 앤더슨을 선발투수로 성장시키는 선택을 하였고 2017년에 A팀과 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프로에서 불펜투수가 아닌 선발투수 역할을 수행할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하지만 2017년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였던 보스턴 레드삭스는 2루수/3루수 공백을 메울 필요가 있었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내야수인 에두아르도 누네스를 영입하기 위해서 숀 앤더슨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Traded by Red Sox with RHP Gregory Santos to Giants for 3B Eduardo Nunez)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A+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숀 앤더슨은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11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에 자이언츠가 받은 2명의 투수 유망주는 잘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자이언츠가 트래이드를 잘 하는 편이 아닌데..누네스의 트래이드는 좋은 결과물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2017년 시즌이 끝나고 발표된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숀 앤더슨은 평균이상의 컨트롤과 커맨드를 보여주면서 미래에 4~5선발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직구는 일반적으로 92~94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데 좋을때는 96마일까지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87~88마일의 슬라이더와 겨우 평균적인 체인지업, 커브볼을 섞어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2018년 시즌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A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후반기에 AAA팀으로 승격이 될 수 있었고 투수에게 매우 불리한 PCL에서 뛰면서도 1.25의 WHIP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4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물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팜이 좋지 않지만 프로에 입문한 이후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발표된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숀 앤더슨은 이닝이터가 될 수 있는 좋은 신체조건과 안정적인 컨트롤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92~94마일의 직구와 평균이상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평균적인 체인지업과 평균이하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는데 모두 스트라이크존에 던질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좋은 피칭감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타순이 한바퀴 돌면 구종에 변화를 주는 영리한 피칭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숀 앤더슨의 가치는 더 상승하였고 미래에 3~4선발이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2019년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하였는데 역시나 7번의 선발등판에서 1.29의 안정적인 WHIP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발투수들인 데릭 로드리게스, 드류 포머란츠, 데릭 홀랜드가 부상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기회가 부여가 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는 안정적인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조금씩 자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숀 앤더슨의 구종:
선발투수로 성장한 유망주답게 다양한 구종을 던지고 있는 선수로 일반적으로 93마일의 싱커와 86마일의 커터성 슬라이더, 그리고 86마일의 체인지업, 그리고 79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투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이언츠팜에서 가장 좋은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로 좋을 때 숀 앤더슨의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은 평균이상의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커맨드가 정교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일단 샌프란시스코의 큰 홈구장 덕을 보면서 피홈런을 실투로 인한 피홈런을 최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메이저리그에서 겨우 34.0이닝을 던진 투수이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는 좀 이른 면이 있습니다만 현재까지는 싱커와 슬라이더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면서 선발투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말을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숀 앤더슨의 연봉:
2019년 5월 15일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남은 시즌을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뛴다고 해도 서비스 타임 1년이 되지 않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추후에 슈퍼 2 조항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시점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것은 행운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서비스 타임을 관리하는 선택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성적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2019년 연봉은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5만 5000달러를 받고 있습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정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겠지만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5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숀 앤더슨이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성적이 좋다면 미래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어서 3년짜리 계약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은데…너무 먼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