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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젤스의 그리핀 캐닝 (Griffin Canning)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9. 6. 1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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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젤스의 선발투수인 그리핀 캐닝은 2017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인데 빠르게 세련된 피칭을 보여주면서 2019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선수입니다. 4월 30일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8차례 선발 등판을 해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면서 LA 에인젤스의 선발투수로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UCLA 출신이며 마른 체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학 선배인 트레버 바우어와 자주 비교가 되는 투수인데 데뷔시즌에 보여주는 성적은 트레버 바우어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LA 에인젤스의 투수들이 최근 몇년간 부상으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리핀 캐닝이 부상만 피할수 있다면 솔리드한 선발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하는 모습을 오랫동안 보여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의 선수로 고교시절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목을 받았지만 신체조건이 상대적으로 작은 선수였고 명문 UCLA에 스카우트가 된 상태였기 때문에 2014년 드래프트에서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38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계약가능성이 많지 않다는 것을 콜로라도 로키스도 알고 있었을것 같습니다.) 좋은 운동능력 덕분에 야수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투수로 그리핀 캐닝은 2014년에 11승 3패 평균자책점 1.51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오렌지 카운티 올해의 투수로 선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UCLA 대학에 진학을 한 그리핀 캐닝은 1학년때부터 선발진에 합류해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가치를 끌어올리게 됩니다. UCLA가 2019년에는 대학야구 최강의 전력을 구축하고 있지만 당시에는 UCLA의 전력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2학년때 무려 109.0이닝이나 던져야 했습니다. 그리고 3학년이었던 2017년에는 선발투수로 119.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34의 낮은 평균자책점과 14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구위를 보여주었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신체조건과 많은 이닝을 던진 것이 드래프트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4가지 구종을 던지고 있지만 플러스 구종이 없다는 것을 지적하는 스카우팅 리포트가 많았습니다. 2017년 드래프트가 시작하기전에 신체검사에서 알려지지 않은 통증이 발견이 되면서 실제 드래프트에서는 순번이 미끄러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체 20~25번째픽으로 지명을 받을 것이 유력했지만 결국 전체 47번픽을 갖고 있었던 LA 에인젤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145만 9200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LA 에인젤스는 그리핀 캐닝의 의학 리포트에 별다른 불만이 없었지만 대학에서 2년간 많은 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그리핀 캐닝을 투수로 등판시키지 않았습니다. 대신 애리조나에 위치해 있는 확장캠프에서 근력을 개선시키기 위한 운동을 시켰다고 합니다.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발표된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그리핀 캐닝은 일반적으로 90~94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회전수가 좋기 때문에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평균적인 슬라이더와 커브볼,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출난 구종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모든 구종에 대한 솔리드한 컨트롤과 커맨드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대학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으며 마이너리그를 빠르게 통과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에인젤스의 9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7년에 공을 던지지 않고 근력을 강화한 것이 도움이 되었는지 2018년에는 개선된 구위를 보여주면서 시즌을 AAA팀에서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8년에 마이너리그에서 112.0이닝을 던진 그리핀 캐닝은 3.65의 평균자책점과 1.26의 WHIP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전체 63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나고 발표된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그리핀 캐닝은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엄청난 팔스윙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직구의 구속이 개선이 되면서 94~95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최고 98마일) 대학시절에 90~94마일의 직구를 던졌던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변화라고 합니다. 그리고 85~87마일의 슬라이더와 80~82마일 수준의 커브볼도 평균이상의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체인지업은 많이 활용하지 않았지만 개선이 되면서 좋을때는 평균적인 구종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강한 멘탈을 갖고 있는 선수로 공격적인 피칭을 하는 것을 즐기는 타입의 투수라고 합니다. 그리고 18년에 113.0이닝을 던지면서 내구성에 대한 물음에도 어느정도 답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18년에 AAA팀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2019년에는 3번의 선발등판에서 16.0이닝을 던지면서 0.56의 평균자책점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18~19년 오프시즌에 체인지업이 꾸준하게 발전하면서 효율적인 결과물을 보여주었고 전체적인 커맨드도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4월 30일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한 그리핀 캐닝은 4.1이닝 3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5월 중순부터는 꾸준하게 선발투수로 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리핀 캐닝의 구종:
유망주시절의 스카우팅 리포트처럼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그리핀 캐닝은 메이저리그에서 93~94마일의 직구와 89마일의 슬라이더, 82마일의 커브볼, 89마일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프로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았기 때문인지 전체적인 구속은 약간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80마일 초반에서 형성이 되는 너클 커브볼이 메이저리그에서 타자들을 효율적으로 잡아내고 있으며 빠르고 작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도 효율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9이닝당 2.03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데 3개이하의 수치를 꾸준하게 유지할수 있다면 솔리드한 3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솔리드한 땅볼 비율을 보여주었는데 메이저리그에서는 땅볼 비율이 1.0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투수에게 터프한 환경에서 피칭을 한다면 고전할 가능성도 있겠군요.

 

그리핀 캐닝의 연봉:
2019년 4월 30일날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나도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 1년을 채울수 없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슈퍼 2 조항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시점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선수이기 때문에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으며 2025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그리핀 캐닝이 1996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0살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다면 4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2019년 그리핀 캐닝의 연봉은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5만 5000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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