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 앨런 (Logan Allen)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킨 샌디에고 파드레스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AAA팀의 선발투수인 로건 앨런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내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을 한다고 하는군요.) 2018년 시즌 막판에 AAA팀에서 좋은 피칭을 하였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할 가능성도 거론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2019년에 AAA팀에서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데뷔가 늦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로건 앨런은 2019년에 AAA팀에서 13경기에 등판해서 56.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6.0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지난해 AAA팀에서 보여준 성적과 비교하면 볼넷은 줄고 삼진은 증가하였지만 피안타와 홈런이 급증하면서 성적이 많이 추락하였습니다.

 

로건 앨런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0814

[MLB.com] 로건 앨런 (Logan Allen)의 스카우팅 리포트

2015년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8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2라운드급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로건 앨런은 루키리그에서 시즌을 마무리 한 이후에 크렉 킴브렐의 트래이드 (Traded by Red Sox with OF Manuel Margot, SS Javier Guerra and 2B Carlos Asuaje to Padres for RHP Craig Kimbrel)에 포함이 되어서 샌디에고 파드레스로 이적하게 되었고 이후에 샌디에고 파드레스에서 꾸준하게 성장하면서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놓고 보니...크렉 킴브렐을 보스턴 레드삭스에 넘겨주고 받은 선수중에서는 로건 앨런이 그나마 가장 성공한 느낌입니다. 카를로스 아수아헤는 롯데 자이언츠에서도 방출이 되는 신세가 되었고 하비어 게라는 유격수에서 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한 상황이고...매누엘 마곳은 생각보다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유망주 사이트에서 발표한 순위에 따르면 전체 60~100위권 유망주로 메이저리그에서 3선발투수로 성장할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샌디에고 파드레스에 유망주가 넘쳐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팀내 유망주 순위가 낮았지 다른팀 소속이었다면 팀내 Top 3안에 포함이 되는 엘리트급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을 겁니다. 최근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콜로라도 원정에서 많은 투수들이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새로운 피라고 할수 있는 로건 앨런을 승격을 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올시즌 초반 AAA팀에서 고전하였기 때문에 평균자책점이 높은 편이지만 최근 등판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90~93마일의 직구와 플러스 등급의 체인지업, 그리고 평균적인 슬라이더, 발전하고 있는 커브볼을 던지고 있다고 하는데...메이저리그 첫등판에서 긴장하지 않고 체인지업을 잘 컨트롤 할수 있을지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