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에서 자신의 자리를 만들길 원하는 야셀 피그 (Yasiel Puig)

지난 여름에 다저스가 외야수인 안드레 이디어와 5년짜리 계약을 맺고 트래이드를 통해서 칼 크로포드를 영입하면서 다저스 팜 외야수들이 뛸 자리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야셀 피그는 빠르게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할 것이라고 하는군요. 다저스 팜 타자중에서 가장 뛰어난 툴을 가진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는 피그는 6피트 2인치, 245파운드의 육중한 몸을 갖고 있지만 체지방율이 7%에 불과할 정도로 근육질의 몸을 갖고 있다고 하는군요. (그렇기 때문에 비스트라는 말이 나오겠죠.)

야셀 피그의 2012년 성적:
http://www.milb.com/milb/stats/stats.jsp?pos=OF&sid=milb&t=p_pbp&pid=624577

올해 R리그와 A+리그에서 0.354/0.442/0.634, 5홈런, 3 3루타, 8도루를 기록한 피그는 계약당시의 부정적인 평가를 많이 바뀌어 놓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곧 시작되는 애리조나 폴리그에서 뛰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곳에서 올해 보여준 모습을 계속해서 이어간다면 이선수에 대한 평가는 크게 달라질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만약 이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뛸 준비가 된 것으로 판단이 된다면 다저스는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은데....어떤 외야수가 다저스를 떠나게 될지 궁금하네요. 아드리안 곤잘레스라는 1루수를 얻었기 때문에 이디어를 1루수로 전향하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는데....하여튼 애리조나 폴리그 기록을 찾아 보게 만드는 선수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운 일이 될 것 같습니다. 다저스는 AAA, AA, A+, A, R+리그 홈구장팀과 연장계약을 맺으면서 2014년까지 구장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