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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로이 히메네스 (Eloy Jimenez)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9. 6. 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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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좌익수인 일로이 히메네스는 2013년 8월 1일날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을 시점부터 탑 레벨의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던 타자 유망주로 2017년에 선발투수 보강이 필요하였던 시카고 컵스가 호세 퀸타나를 영입하면서 지역 라이벌이라고 할수 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넘겨준 유망주입니다. 마이너리그팀에서 뛸 당시에는 3할의 타율과 35개의 홈런을 기록할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아직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면서 0.241/0.296/0.476, 11홈런, 25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9년까지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리빌딩을 위한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팀에서 뛰면서 경험을 쌓는데 부담이 적은 환경이라는 것은 긍정적입니다.

 

도미니카 출신인 일로이 히메네스는 2013~2014년 해외 유망주중에서 가장 좋은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무려 28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1996년 11월 27일생으로 6피트 3인치, 190파운드의 좋은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당시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와 같은 5툴 외야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아버지가 농구팀의 코치를 할 정도로 신체조건이 좋았으며 운동능력도 좋았다고 합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타석에서 균형이 잡힌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미래에 평균적인 타율과 평균이상의 파워를 보여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미래에 근력이 개선이 되고 공을 띄우는 스윙을 익힌다면 개선이 된 파워를 보여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평균이상의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였기 때문에 중견수로 뛸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물론 결국 체중이 증가하게 된다면 우익수로 이동하게 될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도미니카 출신의 선수지만 영어를 익히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는 것은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4년에 도미니카 서머리그를 스킵하고 바로 미국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프로시즌을 시작한 일로이 히메네스는 팀의 우익수로 뛰면서 0.227/0.268/0.367, 3홈런, 27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4년에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이유는 어깨와 발쪽에 부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구단에서는 캠프에서 좋은 훈련태도를 보여주는 일로이 히메네스에게 높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영어 능력이 크게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14년에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2015년은 A팀이 아니라 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 A-팀에서 0.284/0.328/0.418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발전된 스윙을 보여주기 시작하였습니다. 우타석에서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파워를 보여주기 시작하였으며 하체를 더 잘 활용한다면 20-80 스케일에서 80점을 받을 수 있는 파워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직 원석에 가까운 선수로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데 3년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갖고 있는 배트 스피드와 파워를 고려하면 미래에 특출난 타격을 보여주는 외야수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6년 시즌은 A팀에서 0.329/0.369/0.532, 14홈런, 81타점을 기록하면서 마이너리그 전체 14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일로이 히메네스는 괴물과 같은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구단에서는 미래에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같은 외야수로 성장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합니다. 단순하게 파워만 좋은 선수가 아니라 플러스 등급의 컨텍을 갖고 있는 선수이며 선구안이 개선이 되고 있기 때문에 솔리드한 출루율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물론 아직 스윙이 크기 때문에 수준급 투수들의 공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스윙을 간결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타석에서 매우 좋은 학습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였을때는 개선된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스피드가 하락하면서 주로 좌익수로 뛰기 시작하였는데 어깨가 평균이하이기 때문에 좌익수가 일로이 히메네스의 미래 포지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7년 시즌은 시카고 컵스의 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어깨쪽과 햄스트링쪽 부상으로 인해서 기대만큼 좋은 시즌 출발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던 시카고 컵스가 선발투수 보강을 시도하고 있었기 때문에 호세 퀸타나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오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Traded by Cubs with RHP Dylan Cease, 1B Matt Rose and 2B Bryant Flete to White Sox for LHP Jose Quintana)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한 일로이 히메네스는 2016년에 보여주었던 폭발적인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멀지 않은 시점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전체 4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윙을 간결하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근력이 워낙 좋기 때문에 기록적인 홈런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꾸준하게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한경기에 두개의 삼진을 만들어내기 힘든 선수라고 합니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일로이 히메네스가 미래에 40홈런을 기록하는 타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기 때문에 시즌이 끝난 이후에 40인 로스터에 일로이 히메네스를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8년 시즌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AA팀과 AAA팀에서 뛰었는데 근육통으로 인해서 107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0.337/0.384/0.577, 22홈런, 75타점의 압도적인 타격성적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전체 3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고 마이너리그에서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9월달에 메이저리그의 승격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수비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뭐...서비스 타임을 관리하기 위한 결정이었을 겁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나고 발표된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일로이 히메네스는 미래에 플러스 등급의 컨텍과 파워를 보여줄수 있는 특출난 타자 유망주로 구장 모든 방향으로 강한 타구를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수비에서는 어깨가 약하기 때문에 좌익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평균이하의 스피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수비와 주루에서는 기대할 것이 없는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방망이는 특출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9년 시범경기에서 로스터 경쟁을 하였던 일로이 히메네스는 0.243/0.263/0.459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갔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과 6+2년의 계약을 맺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메이저리그 투수들이 던지는 변화구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폭발적인 근력을 통해서 인상적인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월말에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약 15일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지만 메이저리그 투수들에게 적응하기 시작한 6월부터는 개선된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타선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월달에 일로이 히메네스는 0.333/0.395/0.79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로이 히메네스의 수비 및 주루:
일로에 히메네스의 툴 평가에서 스피드와 어깨는 메이저리그 평균이하로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만큼 스피드와 수비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현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좌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의 큰 체격에 체중이 더 증가하게 된다면 좌익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변신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올해 좌익수로 45경기에 출전한 일로이 히메네스는 좌익수로 수비범위도 메이저리그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으며 송구능력에서도 평규이하의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타석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마이너리그에서 412경기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단 15개의 도루 밖에 성공시키지 못할 정도로 스피드에서는 기대할 것이 없는 선수입니다.

 

일로이 히메네스의 연봉:
2019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일로이 히메네스는 소속팀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6+2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아마도 장기계약을 맺지 않았다면 시범경기에 부진하였기 때문에 AAA팀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일로이 히메네스는 아래와 같은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일로이 히메네스의 2019년 연봉: 100만달러 (계약금 500만달러)
일로이 히메네스의 2020년 연봉: 150만달러
일로이 히메네스의 2021년 연봉: 350만달러
일로이 히메네스의 2022년 연봉: 650만달러
일로이 히메네스의 2023년 연봉: 950만달러
일로이 히메네스의 2024년 연봉: 1300만달러
일로이 히메네스의 2025년 연봉 (구단옵션, 바이아웃, 300만달러): 1650만달러
일로이 히메네스의 2026년 연봉 (구단옵션, 바이아웃, 300만달러): 1850만달러

 

일로이 히메네스가 1996년생이기 때문에 이번 6+2년짜리 계약이 끝나면 만 31살의 나이에 자유계약 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만 좋다면 한번 더 4~5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30대의 일로이 헤메네스는 코너 외야수가 아니라 지명타자가 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기대보다 큰 계약을 이끌어내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수비적인 가치를 잃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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