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역사상 단 한차례밖에 나오지 않은 기록인 한이닝 만루 홈런 두개를 기록한 페르난도 타티스 (페르난도 타티스는 메이저리그에서 11년간 뛰면서 949경기에 출전해서 0.265/0.344/0.442, 113홈런, 448타점, 20도루를 기록한 선수입니다.)의 아들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폭발적인 툴과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스킬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유격수중에 한명입니다. 2019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1순위 후보로 거론이 되었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서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뉴욕 메츠의 피트 알론소가 엄청난 홈런쇼를 보여주면서 현재는 조금 뒤쳐져 있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유격수라는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남은 시즌동안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현재의 타율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다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은 아닙니다. (2019년 06월 15일 현재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34경기에 출전해서 0.310/0.371/0.603, 8홈런, 19타점, 6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의 아들답게 어린 나이에 야구를 시작한 선수로 1999년 1월 2일생으로 2015-2016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은 선수입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풀네임은 페르난도 가브리엘 타티스 주니어 (Fernando Gabriel Tatis Jr.)라고 합니다. 현재는 샌디에고 파드레스 소속이지만 프로생활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도미니카 출신 메이저리그 2세들을 영입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동생인 엘리자 타티스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5년 7월 2일날 계약을 맺을 시점에는 좋은 툴을 갖고 있지만 탑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70만달러의 계약금을 지불하였을때 아버지의 이름값의 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종종 있었습니다. 계약을 맺은 이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도미니카 캠프에서 훈련을 하면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신장은 2인치가 성장하였고 전체적인 몸도 휠씬 근육질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향상된 운동능력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추어시절부터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관심을 갖고 있었던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2016년 전반기에 나쁘지 않은 시즌 출발을 하였던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선발투수를 보강할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과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제임스 쉴즈의 소속팀이었던 샌디에고 파드레스와 트래이드 협상을 하게 되었고 결국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샌디에고 파드레스에게 넘겨주고 제임스 쉴즈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Traded by White Sox with RHP Erik Johnson to Padres for RHP James Shields and cash) 이 트래이드에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영입하기 위해서 제임스 쉴즈의 연봉 보조금액을 늘리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당시에 5600만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던 제임스 쉴즈였는데....그중 2900만달러를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부담을 하는 결정을하였습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한 제임스 쉴즈는 이후에 처참한 성적을 2.5년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보여주었습니다.
샌디에고 파드레스로 이적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도미니카 서머리그를 스킵하고 바로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하였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을 R+팀에서 마무리 할수 있었습니다. 두개리그에서 0.273/0.311/0.432, 4홈런, 25타점, 15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17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평균이상의 스피드를 통해서 넓은 수비범위를 보여주고 있으며 플러스 등급의 어깨를 통해서 좋은 송구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타석에서는 배트 중심에 공을 맞추는 좋은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좋은 근력과 신체조건을 고려하면 미래에 평균이상의 파워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공에 헛스윙이 많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2017년 시즌은 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인상적인 파워와 스피드를 보여주면서 유망주 가치가 크게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즌을 AA팀에서 마무리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0.278/0.379/0.498, 22홈런, 75타점, 32도루를 기록하면서 마이너리그 전체 9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A팀에서 18살의 나이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단점으로 지적이 되었던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변화구에 대한 대처능력이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타석에서도 인내심도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큰 스윙 궤적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배트에 공을 잘 맞추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플러스 등급의 파워를 갖고 있기 때문에 많은 타구들이 장타로 연결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달 삼진비율이 낮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점이 스카우터들에게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유격수로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와 어깨를 활용하면서 하이라이트급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의 몸상태를 유지할수 있다면 장기적으로 유격수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8년 시즌을 AA팀에서 시작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17년의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0.286/0.355/0.507, 16홈런, 43타점, 16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7월말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손 엄지 손가락이 골절이 되는 부상을 당했고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을 일찍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2년 연속으로 20홈런-20도루를 기록하는 10대 선수가 될 수도 있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인상적인 배트 스피드와 부드럽고 리듬리컬한 스윙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공을 배트 중심에 맞추는 능력이 탁월한 선수로 엄청난 비거리의 홈런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파워 포텐셜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여전히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로 삼진이 많은 편이지만 스스로 교정해 나가는 모습을 고려하면 미래에 평균이상의 타율도 기대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몸 컨디션이 개선이 되면서 현재는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자로 가속이 붙으면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스피드를 활용해서 넓은 수비범위를 보여주고 있으며 확실한 손동작과 수비동작,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어깨를 통해서 평균이상 또는 플러스 등급의 유격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이정도의 수비를 메이저리그에서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9년 시범경기에서 0.241/0.317/0.444로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2019년 시즌을 시작할수 있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데뷔전에서 2개의 안타를 기록하면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2019년 4월 30일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게 되었고 5주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후에 6월 6일날 메이저리그로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0.387/0.441/0.774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타선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 6월 15일날 유망주 자격을 잃게 되었기 때문에 오늘 블로그에 포스팅을 합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수비 및 주루:
6피트 3인치, 190파운드의 큰 체격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초반에는 유격수가 아닌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근력이 개선이 되면서 운동능력이 더 좋아졌고 그것이 유격수 수비 향상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이상 또는 플러스 등급의 수비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아직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인지 수비실책이 많은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인 유격수 수비 수치는 평균 또는 겨우 평균적인 수준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경험이 쌓이면서 수비능력도 개선이 될 수 있는 선수로 보이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는 다른 수비 수치를 보여줄 가능성도 높습니다. 추후에 메이저리그에서 30홈런-30도루를 기록할 수 있는 파워와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을 만큼 좋은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인데 아직까지 갖고 있는 스피드를 모두 활용하지는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연봉:
최근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유망주들을 6+년이상 보유하기 위해서 유망주들을 시즌 시작과 함께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키지 않고 4월 하순에 합류시켜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에 서비스 타임 1년을 주지 않는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샌디에고 파드레스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2019년 개막 로스터에 바로 합류시큰 결정을 하였습니다. 추후에 알려진 이야기지만 팀의 주력선수들이라고 할수 있는 에릭 호스머와 매니 마차도가 구단주와 면담을 통해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개막 로스터 합류를 요청하였다고 합니다. 멋진 선배 덕분에 2019년 개막 로스터에 합류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2019년에 55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으며 2024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1999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6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성적만 좋다면 10년이상의 계약도 이끌어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매니 마차도의 10년 3억달러짜리 계약을 갱신할 후보중에 한명입니다.) 함께 마이너리그 탑 레벨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닉 센젤보다 1년 빠르게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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