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라일리 (Austin Riley)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의 좌익수인 오스틴 라일리는 5월 15일날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 폭발적인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애틀란타의 공격력을 이끌고 있는 선수로 빠르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경쟁에 이름을 올린 선수입니다. (뉴욕 메츠의 피트 알론소가 워낙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기는 합니다.) 오늘까지 22경기에 출전한 오스틴 라일리는 0.307/0.344/0.648, 9홈런, 26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4개의 볼넷을 얻는 동안에 31개의 삼진을 당한 것은 꼭 개선을 해야 하는 단점입니다만....장타율이 0.648나 되지 때문에 당장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1997년생인 오스틴 라일리는 테네시주에서 성장한 선수로 고교팀에서는 유격수와 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는 타자로 활약을 하고 있지만 당시에는 투수로 더 좋은 재능을 인정받았던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미시시피 주립대학교에 스카우트된 선수이기 때문에 사인 어빌리티에 의문이 있는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애틀란타 브래이브스는 오스틴 라일리의 방망이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예상했던 순번보다 빠른 전체 41번픽으로 오스틴 라일리를 지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160만달러의 계약금을 지불하고 오스틴 라일리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오스틴 라일리는 6피트 3인치, 230파운드의 당당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투수/야수로 모두 파워가 가장 큰 무기라고 합니다. 타자로 좋은 배트 스피드와 플러스 등급의 파워를 보여주고 있으며 투수 출신답게 강한 3루수 송구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투수로는 최고 95마일의 직구와 평균적인 변화구와 체인지업에 대한 감각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계약을 맺은 이후에 R팀과 R+팀에서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오스틴 라일리는 0.304/0.389/0.544, 12홈런, 40타점을 기록하면서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의 6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평균이상의 배트 스피드와 근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많은 장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삼진이 많기는 하였지만 전체적으로 배트 중심에 공을 맞추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큰 체격에 비해서 좋은 움직임을 갖고 있고 플러스 등급의 어깨를 갖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3루수로 뛰는데 어려움은 없을것 같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수비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1루수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2016년 시즌을 A팀에서 보낸 오스틴 라일리는 0.271/0.324/0.479, 20홈런, 80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몸쪽공에 대한 약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스윙할때 손의 위치를 수정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덕분에 삼진은 감소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갖고 있는 수준급 수비툴에 비해서 실제 경기에서 좋은 수비를 보여주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이점 때문에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의 11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오프시즌에 몸의 체지방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였는데 2017년에 그 결과물을 얻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근육량이 증가하면서 더 좋은 파워를 보여주었으며 수비에서도 개선된 순발력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7년부터는 3루수가 아닌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2017년에 A+팀과 AA팀에서 0.275/0.339/0.446, 20홈런, 74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이너리그 전체 54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8년 시즌은 AA팀에서 시작하였는데 폭발적인 타격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가치가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빠르게 AAA팀으로 승격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6월달에 무릎부상을 당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8월달에 방망이 폭발하면서 가치가 솔리드한 시즌을 마무리 할수 있었습니다. 2018년 6월달에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2018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도 있었던 선수입니다. 2018년에 마이너리그에서 108경기에 출전한 오스틴 라일리는 0.294/0.360/0.522, 19홈런, 70타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전체 22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2018~19년 오프시즌에 애틀란타 브래이브스가 3루수인 조쉬 도날드슨과 1년짜리 계약을 맺으면서 시범경기기간부터 좌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서는 주로 3루수로 뛰면서 1주일에 2경기정도 좌익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애틀란타 브래이브스가 2019년에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키는 것을 고려하였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시즌이 끝나고 발표된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오스틴 라일리는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파워 포텐셜을 갖고 있는 선수로 미래에 메이저리그에서 한시즌 30개의 홈런을 기록할 수 있는 타자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물론 잡아당기는 스윙을 하기 때문에 많은 삼진을 당하고 있지만 최소한 갖고 있는 파워를 활용할수 있는 컨텍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그리고 방망이에 공을 맞추는 감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평균적인 타율도 기대할수 있을것 같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체중관리에 성공하면서 플러스 등급의 수비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였다고 합니다. 저네적인 발움직임과 손움직임이 마이너리그에서 계속해서 개선이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순수 스피드가 좋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의 중견수인 엔더 인시아테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5월 15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오스틴 라일리는 두번째 타석에서 마이클 와카에게 홈런을 기록하면서 화끈한 데뷔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16경기에서 8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역사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런 장타력과 생산성 덕분에 5월 15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서 5월 내셔널리그의 신인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타석에서 공격적인 스윙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높은 삼진 비율을 보여주고 있지만 폭발적인장타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아지 알비스등과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의 타선을 이끄는 선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스틴 라일리의 수비 및 주루:
마이너리그팀에서는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플러스 등급의 어깨를 갖고 있는 선수이며 수준급 수비동작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이상의 3루수 수비를 기대할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물론 체중이 증가하게 된다면 기대와 다른 수비를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승격이 된 이후에는 조쉬 도날드슨의 존재 때문에 대부분 좌익수로 출전을 하고 있는데 수치적으로 솔리드한 수비범위와 어깨를 갖고 있지만 3개의 실책을 범하고 있는 것을 보면 수비 경험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체격에서 알수 있듯이 주루에서는 기대할 것이 없는 선수입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나고 조쉬 도날드슨이 이적하게 된다면 다시 3루수로 돌아갈지 아니면 계속해서 좌익수로 뛸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좌익수로 성장시키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닌것 같습니다.

 

오스틴 라일리의 연봉:
2019년 5월 15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선수로 남은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보내도 서비스 타임 1년이 되지 않는 선수입니다. 대신 승격이 된 시점을 고려하면 미래에 슈퍼 2 조항의 적용을 받아서 일찍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수 있는 가능성은 있습니다. 일단 오스틴 라일리는 2019년 연봉은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5만 5000달러를 받고 있습니다. 남은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뛴다면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으며 2025년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1997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9살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성적만 좋다면 5년짜리이상의 계약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