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오늘 LA 에인젤스에게 2연패를 당했는데..더 큰 문제가 경기중에 발생을 하였습니다. 팀의 주전 유격수이자 6월달에 핫한 방망이를 보여주었던 코리 시거가 9회초에 주루 플레이를 하면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최종 검진 결과가 나온것은 아니지만 Grade 2-plus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 같다고 합니다. 즉 Grade 2와 Grade 3의 중간단계의 햄스트링 부상이라는 말인데...상당히 심각한 햄스트링 부상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코리 시거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7013
일반적으로 Grade 2등급의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게 된다면 4~6주정도 결장을 하게 되며 Grade 3의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게 된다면 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복귀에 필요한 시간이 10주가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코리 시거의 경우 전반기 결장은 확정이 되었으며 과연 8월달에 돌아올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수술을 받게 된다면 9월달 확장 로스터때나 돌아올수 있을것 같습니다. 데뷔를 한 첫 2년간은 엄청나게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코리 시거인데 2018년과 2019년은 부상으로 인해서 경기 출장이 많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상이 고질병으로 연결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추후에 LA 다저스가 연장계약 대상자로 고려하지 않을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는등 최근에 LA 다저스의 타선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코리 시거는 시즌 성적을 0.278/0.359/0.468까지 끌어올리면서 커리어 OPS인 0.860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이번 부상으로 인해서 다시 컨디션을 회복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코리 시거의 공백을 메울 선수가 뚜렷하게 없다는 점인데 유격수 수비가 가능한 크리스 테일러와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경우 공격적인 부분에서 뿐만 아니라 기본 글러브질이 좋지 않기 때문에 수비에서 코리 시거만큼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잠시 외부에서 유격수 자원을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하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공격력을 포기하고 수비력만 평가한다면 트래이드 시장에서 영입할만한 유격수들이 몇명 존재하기는 합니다. LA 다저스가 코리 시거의 공백을 메우면서 현재의 좋은 페이스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할지..좀 걱정스럽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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