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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오승환 (Seung-hwan Oh)

MLB/MLB News

by Dodgers 2019. 6. 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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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의 우완 불펜투수인 오승환이 복근 부상으로 인해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합니다. 지난 5월 30일 이후에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인지 6월 7일자로 소급적용이 되었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오승환을 대신해서 필립 딜 (Phillip Diehl)이라는 좌완 투수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필립 딜의 경우 40인 로스터에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에 새롭게 40인 로스터에 추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국내 언론을 통해서 밝혔지만 콜로라도 로키스가 권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오승환의 경우 2019년에 21경기에 등판해서 18.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2.5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2019년에는 9.33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많이 부진하였는데...이것이 이번에 부상이 발생한 복근쪽의 문제 때문인지 아니면 메이저리그에서 뛸 마음이 없는 정신적인 부분이 성적에 영향을 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후자가 더 큰 이유라고 생각을 하는편입니다.)

 

1982년생으로 벌써 만 37살인 선수이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할 것 같고....2019년에 받는 연봉인 250만달러는 한국에서 뛰었을때 받을 수 있는 금액보다 적은 금액이기 때문에 금전적인 부분에서도 의욕을 충만하게 해주지 못할것 같습니다. (아마도 오승환이 한국으로 돌아왔다면 30억원 정도의 연봉을 받았을 것이고...세율과 연금등을 고려하면 미국에서 뛰는 것보다 실직 소득은 휠씬 많았을 겁니다.) 일단 이번 부상으로 인해서 언제까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될지는 알수 없지만 현재 분위기를 보면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다면 한국에 돌아오는 선택을 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아마도 삼성 라이온스로 복귀할것 같은데...문제는 과거 도박을 한 부분 때문에 출장정지 처분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입니다. 뭐...슈퍼스타라고 적당하게 한국 프로야구 사무국에서 출장정지 경기수를 줄여 주겠지만...오승환의 경우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9이닝당 2.95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제구력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6개의 피홈런과 9이닝당 7.85개의 삼진수를 보면 구위가 과거에 비해서 떨어진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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