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래이브스와 계약을 맺은 댈러스 카이클 (Dallas Keuchel)

어제 크렉 킴브렐이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었는데 오늘은 댈러스 카이클이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두선수 모두 드래프트가 끝나자 바로 새로운 소속팀을 찾았습니다. 퀄리파잉 오퍼가 선수가 새로운 소속팀을 찾는데 얼마나 발목을 잡는 것인지를 확연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1+1년 계약을 맺으면서 다저스에게 2라운드 보상픽을 한장 넘겨준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합니다. 퀄리파잉 오퍼를 받고 잔류하는 선택을 한 류현진의 선택이 얼마나 현명한 선택인지를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댈러스 카이클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6069

댈러스 카이클 (Dallas Keuchel)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시카고 컵스와 3+1년짜리 계약을 맺은 크렉 킴브렐과 달리 댈러스 카이클은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와 1년짜리 계약을 맺었습니다. 아마도 올해 남은 시즌동안에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오프시즌에 다년계약을 이끌어내고 싶은 모양입니다. 2019년에는 13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프시즌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 들였다면 179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었을텐데...많이 아쉽겠군요. 선수 커리어 동안에 퀄리파잉 오퍼는 단 1번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젠 더이상 퀄리파잉 오퍼 때문에 새로운 계약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댈러스 카이클의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로 알고 있는데 스캇 보라스도 퀄리파잉 오퍼를 붙은 선수에게 큰 계약을 선물할 수 있는 능력은 없는것 같습니다.

 

댈러스 카이클이 합류하게 되면서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의 선발진은 많이 강화가 되었는데 마이크 소로카와 맥스 프리드와 같이 젊은 선수들이 힘겹게 이끌던 선발진에 댈러스 카이클이 합류하게 되면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좋은 경쟁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동안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던 마이크 폴티네비츠도 최근에 선발진에 합류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댈러스 카이클이 솔리드한 3선발 투수의 역활을 6월부터 해줄수 있다면 2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스캇 보라스는 댈러스 카이클의 몸상태가 준비가 되었기 때문에 빠르게 선발진에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인터뷰를 하였는데....과연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줄지...개인적으로 올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