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로 승격이 될 예정인 피터 램버트 (Peter Lambert)

콜로라도 로키스가 팀의 우완 선발투수 유망주인 피터 램버트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내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가 예정이 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군요. 일단 원정 경기이기는 하지만 투수들의 지옥과 같은 쿠어스 필드가 아닌곳에서 등판하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많은 젊은 투수 유망주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으면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최고의 투수 유망주로 꼽히고 있는 피터 램버트는 2019년 시즌을 AAA팀의 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피터 램버트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1670

[MLB.com] 피터 램버트 (Peter Lambert)의 스카우팅 리포트

물론 2018년 후반기부터 투수들에게 불리한 PCL에서 뛰면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유망주 가치는 조금씩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2019년에 피터 램버트는 11경기에 등판해서 60.1이닝을 피칭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5.0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높은 평균자책점은 피홈런이 많았기 때문에 발생한 실점이었고 9이닝당 볼넷 비율과 WHIP는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인상적인 제구력과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빠르게 상위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고교를 졸업한 투수가 4년만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였다면 기대보다는 빠르게 성장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콜로라도 로키스의 선발투수들이 약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헤르먼 마르케스와 존 그레이를 제외하면 밥값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좋은 피칭을 한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피터 램버트는 4가지 구종을 던지고 있는 선수로 좋은 컨트롤을 통해서 스트라이크를 꾸준하게 던져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90마일 초반의 직구와 좋을때 플러스 등급의 모습을 보여주는 커브볼,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으며 겨우 평균적인 슬라이더를 종종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구종들의 커맨드를 개선할 수 있다면 미래에 3~4선발이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