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10라운드픽, 잭 칭 (Zac Ching)의 스카우팅 리포트

텍사스주 출신인 잭 칭은 Virginia Commonwealth의 내야수로 다양한 내야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로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도 다양한 수비 포지션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5피트 9인치, 180파운드의 단단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학년때부터 대학팀의 주전 내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잭 칭은 2019년에 대학교 4학년으로 53경기에 출전해서 0.320/0.411/0.518, 6홈런, 42타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LA 다저스의 10라운드 지명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저렴한 계약금을 받고 계약을 하겠지만 1997년 5월 29일생으로 대학 4학년 선수중에서는 나이가 어린 편입니다.) 

 

올해는 과거에 비해서 도루숫자도 크게 개선이 된 17개를 기록하였는데 신체적인 조건과 영상을 보면 딱 평균적인 스피드를 보여주는 선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대학에서 162경기에 출전해서 138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에 79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프로에서 1:3정도의 볼넷/삼진 비율을 보여주는 선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9~10라운드픽 계약금을 절약하기 위한 지명으로 보입니다만 대학에서 4년간 0.295의 타율과 0.385의 출루율을 기록한 선수이기 때문에 최소한 유틸리티 내야수로 마이너리그 뎁스를 채워주는 선수로 성장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유망주 순위를 보니 버지니아주 드래프트 유망주 순위에서 15위에 선정이 된 선수입니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수비동작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어깨가 강하지 않기 때문에 유격수보다는 2루수가 더 적절한 포지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