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출신인 닉 로버트슨은 제임스 매디슨 대학에서 마무리 투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올해 대학리그에서 5승 1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1.01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6피트 6인치, 265파운드의 거대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35.2이닝을 던지면서 겨우 16개의 안타와 11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9이닝당 13.6개가 넘는 54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신장이 6피트 6인치이기는 하지만 265파운드의 체중은 너무 과학 체중이기 때문에 다저스와 계약을 맺게 된다면 240파운드이하로 체중을 감량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에는 9이닝당 볼넷 비율이 5.09개로 높은 편이었지만 2019년에 9이닝당 볼넷 비율을 2.78개로 낮춘것이 성적이 개선이 된 이유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올해 피안타율이 겨우 0.128밖에 되지 않고 있습니다.) 1998년 7월 16일생으로 대학교 3학년 선수중에서는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계약하지 않고 대학에 남는 선택을 할수도 있겠군요. (참고로 LA다저스는 그동안 제임스 매디슨 대학 출신 선수와 좋은 인연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다저스가 지난해에 3라운드픽으로 CAA 컨퍼런스 소속 대학출신이었던 존 루니를 3라운드픽으로 지명을 하였는데 올해도 동일한 컨퍼런스 출신의 선수를 7라운드픽으로 지명을 한 것을 보면 그쪽 스카우팅을 책임지는 사람이 다저스내에서 입김이 좀 있는 모양입니다. (아마도 보스턴쪽에서 일을 하다가 다저스 합류한 스카우팅 관계자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닉 로버트슨은 이번에 LA 다저스의 7라운드 지명을 받았는데 2011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제이크 라우리 이후에 가장 빠른 지명을 받은 선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대학에 입학한 이후에 체중이 40파운드정도 증가한 선수로 피칭 영상을 보면 배가 적지 않게 나온 선수입니다. 따라서 군살을 제거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수행해야 할것 같습니다. 마운드에서의 체격과 얼굴, 피칭 스타일등을 고려하면 과거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였던 조나단 브록스턴이 생각이 나는데...아직 조나단 브록스턴과 같은 스터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92~95마일의 각도 큰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75~78마일의 커브볼과 83-85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는데 평균 또는 평균이상의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지만 아직 슬라이더의 커맨드가 좋은 상태는 아니라고 합니다. 오늘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오늘 드래프트가 진행이 되기전에 본인의 에이전트와 LA 다저스가 대화를 나눴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본인을 지명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과거에 비해서 대학야구팀의 불펜투수들의 가치가 많이 하락하였기 때문에 7라운드 지명을 받았는데 2019년에 대학야구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불펜투수중에 한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7라운드픽에 배정된 계약금인 19만 5700달러를 거의 다 지불해야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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