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의 대학 선수를 지명한 LA 다저스의 드래프트 둘째날정리

오늘 새벽 2시부터 8시까지 2019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3~10라운드픽 지명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첫째날에 2명의 대학선수를 지명하였던 LA 다저스는 둘째날에는 8개의 픽으로 모두 대학 선수를 지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고교선수들의 경우 사인 어빌리티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3라운드픽, 라이언 페피옷 (Ryan Pepiot), RHP, 21, Butler University
메이저리그 닷컴이 선정한 최고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인 라이언 페피옷은 6피트 3인치, 20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90마일 초중반의 직구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변화구들은 아직 꾸준함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올해 대학팀에서 78.0이닝을 던지면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하였는데 무려 126개의 삼진을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44개의 볼넷과 15개의 사구를 허용하였다고 합니다.) 18년 여름 서머리그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펫 네섹이 기록한 대학의 삼진 기록을 갱신한 선수라고 합니다.

 

4라운드픽, 브랜든 루이스 (Brandon Lewis), 3B, 21, UC Irvine
6피트 3인치의 신장을 갖고 있는 선수로 고교 저학년과 비교하면 약 70파운드의 체중을 감량한 선수라고 합니다. 2년간 주니어 칼리지에서 뛴 브랜든 루이스는 올해 UC 어빈 대학으로 전학한 선수로 인상적인 파워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0.315의 타율을 기록하였기 학교의 단일시즌 기록인 14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타점은 54개) 미래에는 3루수가 아닌 1루수나 좌익수로 이동할 가능성이 거론이 되고 있으며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리스 호스킨스와 비유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5라운드픽, 잭 리틀 (Jack Little), RHP, 21, Stanford
6피트 4인치, 19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8년에 스탠포드 대학의 마무리 투수로 16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19년에도 팀의 마무리 투수로 30.0이닝을 던지면서 3.3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으며 50개의 삼진을 잡아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불펜투수들과 달리 4개의 구종을 던지고 있는 선수로 아마도 다저스에서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스윙맨으로 성장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6라운드픽, 애런 오션바인 (Aaron Ochsenbein), RHP, 23, Eastern Kentucky
2016년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던 선수수로 나이가 많은 대학 5학년 선수라고 합니다. 올해 대학에서 54.1이닝을 던지면서 0.9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삼진은 90개) 6피트 3인치, 215파운드의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로 90마일 후반의 직구와 80마일 후반의 스플리터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대학을 졸업한 선수이며 대학원생이라고 하는군요. 팀의 코치에 따르면 19년에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7라운드픽, 닉 로버트슨 (Nick Robertson), RHP, 21, James Madison
팀의 마무리 투수로 8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6피트 6인치, 265파운드의 거대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직구는 최고 96마일에 이르고 있지만 다른 변화구는 발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올해 35.2이닝을 던지면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01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삼진은 54개) 2017년 시즌을 부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8라운드픽, 라이언 워드 (Ryan Ward), LF, 21, Bryant University
17년에 손목골절을 겪었던 선수인데 2018년에 0.409의 타율을 기록하면서 학교 역사에 이름을 남긴 선수라고 합니다. 2019년에도 0.382의 타율과 13홈런을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5피트 11인치, 198파운드로 작고 단단한 체격을 갖고 있습니다.

 

9라운드픽, 알렉스 감보아 (Alex Gamboa), LHP, 22, Fresno CC
원래 프레즈노 주립대학에 입학했던 선수인데 17년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복귀한 이후에 프레즈노 칼리지로 전학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올해 18경기에 등판해서 8승 1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64.0이닝을 던지면서 9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14개의 볼넷을 허용하였다고 합니다. 직구의 최고 구속은 93마일이라고 합니다. 지난주에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워크아웃을 했던 선수로 계약하지 않는다면 케이저 대학에 전학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나이를 보면 계약하겠죠.

 

10라운드픽, 잭 칭 (Zac Ching), SS, 22, Va. Commonwealth U
대학교 4학년을 마친 선수로 19년에 0.310의 타율을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5피트 9인치, 180파운드의 작고 단단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동영상을 보면 아시아계 혼혈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