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는 2019년 드래프트 첫날 3명의 선수를 지명하였습니다. 매해 드래프트에서 약 40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지만 사실상 첫날 지명을 받는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안착할수 있을지 여부에 따라서 추후에 성공적인 드래프트였는지를 평가하기 때문에...사실상 2019년 드래프트의 70%가 끝이 났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LA 다저스는 오늘 2명의 대학 타자와 1명의 고졸 투수를 지명하였는데 두명의 대학 타자들은 파워가 좋은 내야수들이며 고교투수는 성장가능성이 큰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고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이 좋은 선수입니다.
전체 25번픽으로 지명을 받은 3루수 코디 호지 (Kody Hoese)는 올해 대학야구에서 23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거포로 지난 2년간 5개의 홈런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올해 타격이 폭발하면서 1라운드 지명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올해 대학야구팀에서 0.391/0.486/0.779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구단에서는 파워수치보다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플러스 등급의 3루수 수비에 더 높은 점수를 주었다고 합니다. 구단에서는 좋은 수비력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3루수 이외에 다른 포지션에 대한 수비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합니다. (그냥 3루수에 집중시켰으며..수비 연습시킨다고 타격에 연습할 시간 뺏지 말고...) 다저스에서는 미래에 플러스 등급의 파워와 플러스 등급의 수비를 보여주는 3루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합니다.
전체 31번픽 지명을 받은 2루수 마이클 부시 (Michael Busch)는 올해 대학야구팀에서 16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타자로 올해 대학팀에서 1루수와 좌익수로 뛰었지만 지난해 서머리그에서 2루수로 뛰는 모습을 고려하면 충분히 프로에서 2루수로 변신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마이클 부시는 인터뷰에서 본인이 2루수로 지명을 받은 것에 대해서 놀랍지 않다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구단이 승리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면 어떤 포지션에서든 뛸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지난 2년간 대학야구팀에서 29개의 홈런을 기록한 마이클 부시는 인상적인 선구안을 갖고 있는 선수로 2년간 67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에 113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다저스의 스카우팅 책임자는 마이클 부시의 세련된 타격감각에 매우 좋은 평가를 하였으며 미래에 엘리트 타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를 하였습니다.
전체 78번픽 지명을 받은 우완투수 지미 루이스 (Jimmy Lewis)는 6피트 6인치, 205파운드의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로 최고 95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고교야구팀에서 53.1이닝을 던지면서 단 4점의 자책점만을 허용하였으며 8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볼넷은 15개로 적지 않습니다.) 큰신장과 마른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투구폼을 반복하는 능력이 최근에 크게 개선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낮은 스트라이크존에 91~95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플러스 등급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저스의 스카우트 책임자는 지미 루이스가 보여주고 있는 회전에 대한 감각에 좋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AAA팀에서 투수로 뛰었던 아버지를 두고 있는 투수로 항상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인성적인 부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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