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수 제이 브루스의 트래이드가 오늘 결론이 났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2020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제이 브루스를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넘기는 대신에 마이너리그 내야수인 제이크 샤이너 (Jake Scheiner)를 받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 트래이드에는 많은 현금이 포함이 되어 있는데 남은 2160만달러의 계약중 1800만달러를 시애틀 매리너스가 부담하는 트래이드라고 합니다. 즉 360만달러의 돈을 아끼기 위해서 시애틀 매리너스는 제이 브루스를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보내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과거의 제이 브루스라면 시애틀이 많이 손해본 트래이드라고 할수 있겠지만 제이 브루스의 타율과 출루율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제이 브루스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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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생으로 만 32살인 제이 브루스는 2019년에 48경기에 출전해서 0.206/0.275/0.518, 14홈런, 28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외야수로 인상적인 장타율을 보여주고 있지만 타율과 출루율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관심을 갖는 팀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360만달러를 부담하기로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제안이 제일 좋았을것 같습니다. 일단 과거에 내셔널리그에서 활약을 하였던 선수이고 상대적으로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하였기 때문에 타격성적은 약간 개선이 될 가능성도 있을것 같습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우 팀의 중견수였던 오두벨 에레라가 가장 폭력건으로 현재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외야수를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성적이 크게 하락하면서 사실상 리빌딩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우 많은 선수들을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일단 그래도 장타력을 갖춘 제이 브루스는 트래이드에 성공하면서 360만달러의 돈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다른 고액 연봉자들도 트래이드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과연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로빈슨 카노의 트래이드처럼 좋은 젊은 선수를 세트로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될수도 있어 보입니다. 이번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서 받은 제이크 샤이너의 경우 2017년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2019년 시즌을 A+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3루수 자원인데 0.256/0.324/0.35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보면 거의 가치가 없는 유망주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일단 북 캘리포니아 출신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고향에 가까운 시애틀 매리너스 조직으로 트래이드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물론 현재까지의 모습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 도달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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