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로 인해서 LA 다저스를 떠나있었던 우완 불펜투수 조 켈리가 오늘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였습니다. 그동안의 다저스의 로스터 운영을 고려하면 내야수인 맷 비티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지난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좌완 불펜투수 케일럽 퍼거슨 (Caleb Ferguson)이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되었습니다. 잠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지만 전체적인 컨트롤과 커맨드가 2018년에 보여준 것과는 거리가 많았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공을 던지면서 컨트롤과 커맨드를 개선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주 많이 해야 할것 같습니다. 케일럽 퍼거슨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면서 LA 다저스의 불펜에는 스캇 알렉산더와 훌리오 유리아스라는 좌완투수가 남게 되었는데...유리아스는 사실상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스캇 알렉산더가 고생을 좀 많이 하게 되었군요.
조 켈리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8787
LA 다저스의 불펜진에 다시 합류한 조 켈리는 시즌 초반부터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지만 최근 몇번의 등판에서는 약간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에 7~8회에 등판해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페드로 바에즈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LA 다저스가 좋은 성적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조 켈리가 살아나야 하기 때문에 LA 다저스는 조 켈리를 꾸준하게 등판시키는 모습을 보여줄 겁니다. LA 다저스의 팬들의 혈압은 끝없이 상승하겠지만...올해 17.1이닝을 던진 조 켈리는 7.79의 평균자책점과 1.73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WHIP가 1.3근처까지는 떨어져야 경기에서 중요한 역활을 맡길텐데...)
경기에서 던지는 공을 보면 평균 98마일의 직구, 86마일의 커브볼, 88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 몸에 문제가 있는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전체적으로 직구의 커맨드가 좋지 못하면서 효율적으로 구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9년부터 슬라이더를 던지지 않고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을 크게 증가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슬라이더가 기대만큼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전반기에는 좋은 모습을 기대하는 것은 힘들어 보이고...내셔널리그에 적응한 후반기에는 개선된 구위를 보여주길 기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도 삽질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과연 성적 개선이 가능한가라는 의문을 갖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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