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팀내 최고의 유망주인 미치 켈러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LA 다저스와의 시리즈가 끝나면 신시네티 레즈와의 시리즈가 시작이 되는데...현지시간으로 화요일 신시네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갖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의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이후에 꾸준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미래에 2선발이 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과연 신시네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미치 켈러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0804
일단 미치 켈러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기 위해서는 누군가를 25인 로스터에서 제외가 되어야 할것 같은데..아마도 최근에 AAA팀에서 합류한 불펜투수중에 한명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 후반기에 AAA팀에 합류해서 공을 던지고 있는 미치 켈러는 2019년에는 상대적으로 개선된 커맨드를 보면서 성적이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9번 선발등판을 해서 47.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3.4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47개의 피안타와 20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56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AA팀에 합류한 이후에 꾸준하게 높은 볼넷 비율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데 시간이 걸릴것 같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는데...일단 현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선발투수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군요.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유망주 순위에 전체 26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은 미치 켈러는 일반적으로 94~96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익스텐션이 좋고 움직임이 좋기 때문에 준수한 땅볼 비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11-5시 커브볼은 좋을때 플러스 구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직구와 커브볼을 제외하고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데 상위리그에 도달한 이후에는 체인지업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신시네티 레즈의 좌타자들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최근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성장시킨 투수 유망주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정착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미치 켈러도 제구와 커맨드 불안을 겪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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