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디백스가 팀의 1루수 유망주인 케빈 크론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인상적인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컨텍이 부족하고 삼진이 많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지 않았는데 2018년부터 AAA팀에서 인상적인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2018년에 0.309/0.368/0.554, 22홈런, 97타점을 기록하였던 케빈 크론은 2019년에 43경기에 출전해서 0.338/0.438/0.794, 20홈런, 59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록을 찾아보니 1개의 홈런을 추가해서 21개의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군요.)
케빈 크론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14308
스카우팅 리포트는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발표가 된 스카우팅 리포트이기 때문에 현재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애리조나 디백스의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지 않으면서 룰 5 드래프트의 대상자가 되었지만 어떤팀의 부름을 받지 못한 선수입니다.)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미네소타 트윈스의 C.J. 크론의 동생으로 형처럼 인상적인 힘을 갖고 있는 선수로 애리조나 디백스에서는 케빈 크론을 1루수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애리조나 디백스는 최근에 방망이가 터지지 않으면서 5연패를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마도 내부 자원을 활용해서 해답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구단에서는 내야수인 윌머 플로레스를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서 케빈 크론에게 자리를 만들어줄 예정인것 같습니다.
2019년에 주로 1루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종종 3루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도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6피트 5인치, 250파운드의 거대한 신체조건을 고려하면 어떤 포지션에서도 좋은 수비를 보여주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힘들어 보입니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1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에 마이너리그에서 0.277/0.340/0.514, 132홈런, 477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만약 메이저리그에서 적응하는데 실패한다면 아마도 1~2년안에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 구단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까지는 삼진이 많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19년에는 삼진은 줄고 볼넷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타자로 한단계 발전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거포 오른손잡이 타자처럼 좌투수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LA 다저스와의 시리즈까지 로스터에 남아있다면 자주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체인지업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는 앤서니 케이 (Anthony Kay) (0) | 2019.05.25 |
---|---|
선발투수로 적응해가고 있는 데빈 스멜쳐 (Devin Smeltzer) (0) | 2019.05.25 |
AAA팀으로 승격이 된 브랜든 맥케이 (Brendan McKay) (0) | 2019.05.24 |
조쉬 내일러 (Josh Naylor)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킨 샌디에고 파드레스 (0) | 2019.05.24 |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캐번 비지오 (Cavan Biggio) (0) | 2019.05.24 |